출석(7)
우정, 변형근, 조정효, 홍기민, 이승용, 이상은, 김세진
이사범은 학교에서 연수(휴가?)를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겠죠?
한동호씨는 사정이 있어서 못 나온다는 연락을 주었습니다.
세진이가 2년만에 신사가 되서 나타났습니다.
요즘 상은이형 차를 타고 연무재로 가서 도장에 일찍 도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상은이형은 세번째 수련인데, 유연동작으로 몸이 풀려 가는 것이 본인에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수련 중에 원장님께서 개인별로 말씀해 주신 것을 정리해보면, 변사범은 다리축이 고정되서 몸이 흔들거리는 것이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다만 회사에서 너무 무리하게 일을 해서 그런지 많이 힘들어 보인다고 했습니다. 저는 특히 호흡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원장님께서 다시 한번 지적해 주셨습니다. 홍사범은 자세를 좀더 낮춰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홍사범은 내쉬는 숨에 대한 느낌이 조금 달라졌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배가 등뒤에 붙을 정도로 완전히 짜내서 숨을 내뱉어야 한다는 말을 잘 못 깨달았는데, 최근에 그것이 어떤 느낌인지 조금 알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 보시기에 그 느낌이 동작으로까지 표현이 되는 것 같지는 않다고 일침을 놓으셨습니다. ㅎㅎ) 용사범은 중심이 양쪽 다리에 분산이 되어서 동작이 힘있게 나오지 않는다고 분석해 주셨습니다. 세진이는 오랜만에 태권도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자기 관리를 잘 했는지 별 힘든 기색없이 동작들을 잘 소화했습니다. 끝나고 "형 역시 태권도가 운동이 제대로 되는 것 같아요."라고 한마디 하더군요. 세진이의 2년만에 한 수련에 대한 소감은 따로 게시판에 올라 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