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양준명, 소준영
최근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9시까지 수련을 마쳐야 하는 관계로 평일 수련시간을 30분 일찍 당겨서 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장을 가던 도중 이사범님과 연락이 다아 역에서 픽업해 주셔서 7시30분경 쯤 도장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8시까지 몸을 충분히 풀기로 하고 본인은 유근법으로, 이사범님은 샌드백을 치시며 각각 몸을 품어주며 열을 끌어올렸습니다. 준명이 형도 50분 정도에 도착하여 함꼐 수련을 준비하였습니다.
8시 경 주춤서 몸통지르기로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수련은 속행으로 진행되었고 구령에 맞추어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사범님은 응용동작 중 3식 금강막고 몸통모지르기와 4식 안팔목막고 몸통지르기 등에서 형에 대해서 지도해 주셨습니다. 최종적인 형국은 비슷하나 진행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형태가 있음을 설명해 주셨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알고 해보는 것이 좋다는 지도였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경우 전반적으로 상체가 흐느적 거리고 중심이 흩으러 지는 것을 보시고 품새의 형이 멋있게 발현 될 수 있도록 손끝까지 신경을 쓰면서 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지도에 따라 손끝까지 신경을 쓰다보니 흔들리는 초점을 잡아주고 몸을 세워주는 효과가 나타나는게 신기했습니다.
발차기까지 마치고 잠시 휴식 후 기본품새를 1-6식까지 만련과 평련으로 각각 진행하였습니다.
어느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연속 품새는 1회 진행하였고, 무기술을 봉술, 쌍방망이(쌍검술), 일검술을 각각 마친 후 주춤서기로 수련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