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12)
김기주총장님, 무현, 우정, 소원, 관헌, 관봉, 조성훈, 변형근
조정효, 이현수, 고바야시, 가토
작년 중국에서 열린 제1회 태권도 학술대회에 참석 했던 고바야시 선생이
원장님을 뵙고 싶다는 검도6단의 가토선생과 연무재를 찾았습니다.
오늘 수련에서는 정확과 날카로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께서 연법5식의 첫동작이 실제로는 칼을 비롯한 무기를 들고 공격하는
상대를 기가막히게 제압하는 기술이라는 것을 시범과 함께 설명해 주셨습니다.
연법 9식까지에는 18가지의 연속기술이 들어있는데, 각각의 기술들의
정확한 의미를 생각하면서 수련해서 몸에 밴 기술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 쓰임새를 모르고 익힌 기술들은 중요한 순간에 쓸 수 없는 무용지물의 것 이라고 했습니다.
약속겨루기에서는 다음을 주의해야 겠습니다. 상대가 준비가 됐다는 기합이 떨어지면
상대의 타이밍을 뺏을 수 있는 순간에 공격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 입니다.
무기술 수련때도 다시한번 날카로운 검술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희를 도장의 네 귀퉁이 그리고 앞에 세워 두고 연법 1식으로 검술을 보여 주셨는데
다섯 사람에게 들어가는 검의 공격 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길고,
그 궤적을 볼 수 가 없을 정도로(순간 사라졌다가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날카로왔습니다.
뒷풀이 시간에는 검도 고단자의 가토씨가 검은 허리로 쓰는 것, 파지법에서 손가락은 걸어주는 것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원장님께서 평소에 누누이 하신 말씀과 일치하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