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12)
무현, 우정, 소원, 관봉, 조성훈, 조주, 서정한, 장원석, 조정효, 박지원, 이재연, 변형근
관봉형님이 드디어 지방에서 돌아왔습니다.
약간은 마른 모습이셨지만 너무 너무 반가웠습니다.
수련에 들어가서는
준비자세에서는 두 발 사이의 간격을 가능한 좁혀서( 그자리에서 옆차기가 가능할 정도로)
서 있어야 합니다.
발차기 연습에서는 주춤서기로 그냥 서있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자세 (허리를 외로 꼬고 있는 자세)
를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장님께서 수련생들이 동작에만 치우쳐서 '기백'이 빠져있는 모습이 되어 버렸다고 하셨습니다.
동작의 정확에서 나타나는 날카로움이 품새에서 빠져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겨루기를 도입한 수련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직접 겨루기가 가능하지 않으므로 상대가 앞에 서 있어 주는 정도의 연습으로 시작을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중국의 '순양검'이라는 검법을 수련 시에도 그 검을 쓰는 동작을 익히기 위해서
품새를 만들어서 수련했다고 합니다. (그 복잡한 검의 움직임을 외우기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