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7)
우정, 관헌, 변형근, 조정효,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모두들 태풍 '매미'에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관헌 형님은 덕분에 아주 바쁜 추석을 지내셨다고 합니다.
금일은 일찍 오셔서 처음부터 같이 수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지도로 기본동작, 발차기, 응용동작을 수련했고,
부원장님께서 겨루기, 품새, 그리고 무기술을 지도해 주셨습니다.
뒷풀이 시간에는 이번에 장학금을 탄 주환이가 한 턱 냈습니다.
통닭, 설중매, 마른안주 ... 동도들을 생각하는 그 마음이 참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武'에 대한 얘기를 조금 나눴습니다.
태권도에 대한 기원과 같은 논쟁이 끊이지 않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되었던지 그 武의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하는 몸짓은 法을 익히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術의 경지에 이르고,
더 나아가 藝의 경지에 이르렀을 때는 아름다움까지 느껴질 것이고,
그 마지막 단계로서 지극한 경지인 道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원장님께서 해주셨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