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10)
우정, 소원, 조정효, 홍기민, 맹윤재, 이주환, 김세진, 이승용, 박승부, 정명박
죽 같이 땀을 흘려온 동도들과 미국에서 돌아온 세진이, 최근 다시 열심히 나오는 승부,
새로 시작한 명박씨, 그리고 어제는 못나왔지만 열심히 하는 동도들로 요사이 연무재가
참 활기찹니다.
소원 형님도 나와서 다시 몸을 만들기 시작했고, 아울러 후배들의 기본동작도 바로 잡아주었습니다.
항상 듣는 얘기라서 이제 특별함을 잃어버린 가르침이 바로 '호흡'과 '기본동작'입니다.
사실은 바른 몸이 갖추어 지고, 호흡을 깨달은 후에라야 비로소 무술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주먹을 바로 말아쥐고 있는지, 발은 항상 11자가 되어 있는지, 시선은 상대를 응시하고 있는지
이런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항상 바로 잡고, 또 바로 잡아야겠습니다.
또 하나, 제대로 하기 위해선 이런 동작들이 올바른 것도 중요하지만, 동작을 행할 때 마음가짐이 또한 중요합니다. 항상 자신의 몸짓이 상대에게 위협적인 동작이 되어야 합니다.
연속으로 하는 쾌련에서 지쳤거나, 동작에 대해서만 지나치게 집착해서 이것을 잊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형근이형이 주환이를 통해 보내준 사진, 지난 겨울 눈보라가 휘날리는 날 찍은 것이죠?, 수련 후 나가면서 찍은 참 정겨운 사진, 기분이 좋아집니다. 형근이형도 회사일이 좀 여유가 생겨서 곧 다시 만나기를 빌어봅니다.
- 홍기민
요즘들이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