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6)
우정,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정명박, 김태형
금일 원장님의 지도로 몸통지르기, 기본동작을 수련 하였으며, 본인의 지도로 응용동작을, 다시 원장님의 지도로 품새, 겨루기, 무기술을 수련하였습니다.
보통 평소에는 목요일 운동이 덜 힘들고 동작도 잘 됬었는데 금일은 다들 화요일보다 힘들다고 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기압의 변화와 상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는 길 부터 눈 오는걸 보니 그러하지 않을까 합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수련이 끝난 후 가볍게 상을 차리고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날씨로 인해 평소보다 적게 올 것이라 생각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승용이는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금일 주춤서기 자세가 좋지 않았다고 원장님께서 지적 하셨는데 원인이 스트레스인 것 같다더군요.
주환이는 이제 예비 조교라고 하는데 업무가 굉장히 과중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하네요.
연무재 수련에는 지장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도장에 오는 길.. 기분이 묘하더군요.
주환이는 침추경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작이 더 느려지고 허리가 쓰여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승용이는 전진을 할 경우 뒤에 있는 다리를 뻗정 다리로 당겨오는데 힘을 빼고 살포시 접어서 당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품새에서 투로를 진행 하는 것은 반드시 자연스럽게 걸어 가거나 뛰듯이 해야 합니다. 한걸음 한걸음 분절되어지게 진행하여서는 안됩니다. 차라리 주저 앉을 망정 다리가 경직 되어지게 힘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야 부드럽게 동작이 연결 됩니다. 힘을 줄 바에는 차라리 힘을 빼고 주저 앉는 기분으로 해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제 경우에도 호흡이 되질 않아 오늘은 손이 겨드랑이로 올라오더군요. 저 역시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명박이는 좀더 호흡이 안정이 된 것 같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숨이 무척 가팠는데 좀 더 호흡의 길이가 길어지고 차분해졌습니다. 꾸준히 수련에 참석 한다면 많은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수련이 끝나고 도장 밖을 나서니 엄청난 폭설이 내렸더군요. 눈에 의해 난반사 되어지는 빛들로 인해 대낮같이 밝았습니다.
이상 연무 일지를 마치겠습니다.
- 홍기민
이런 날짜를 틀렸었네요 수정했습니다 ㅎㅅㅎ;;
- 이주환
아름다웠죠 그 날 집에가는 길은..
- 홍기민
헉 또 돼지소풍 됬다 수정했습니다. ^^;
- 김세진
하하 나는 그 '돼지소풍'이라는 말이 왜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겠어요.
- 정명박
'돼지소풍'이 뭔데?
- 홍기민 명박 너무 많은걸 알면 안되는고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