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8)
우정, 홍기민, 맹윤재, 이주환, 정명박, 이예선, 문지영, 선우윤빈.
금일 본인의 지도로 기본동작, 응용동작을 수련 하였습니다.
원장님의 지도로 품새,무기술을 수련하였습니다.
날씨가 무더워서인지 다들 금방 지치는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체력 관리에 더 유의 해야 겠습니다.
변형근씨가 회사 업무 관계로 금일 불참하여 본인이 대신 지도하였습니다.
전체 수련을 하는 도중에 어느 정도 체력의 안배를 전혀 안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수련을 할 때 최소한 동작의 맛은 느껴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대로 수련에 임하면 주춤서 몸통지르만 끝나도 숨이 찰 정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전체적으로 지치고 힘들어서 인지 앞에서 지도 하면서 모두들 힘이 없게만 느껴졌습니다.
물론 힘은 빼는게 좋습니다만.. ^^
아직 연무재 몸짓이 몸에 익지 않은 분들의 비중이 높아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다시금 스스로 반성 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날씨가 무덥고 힘들더라도 수련 시간 만큼은 자신을 불태워 보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오늘 연법 1식을 새로 배우시는 분들은 집에서나 학교에서 때로는 직장에서 틈날 때 연습을 한번 해보세요. 재미있습니다. 잠시 숨돌리는 여유를 갖기에도 좋고요. 아니면 앞굽이 아래 막기 정도만 해도 효과가 좋을 듯 합니다.
품새를 할 때 진각은 일부러 발을 굴러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진각 보다 먼저 우선시 되어서 선행 되어야 하는 것은 낮은 자세와 바른 시선 허리로 제어 되는 동작의 조화로움과 개별 동작간 연결상의 부드러움입니다. 물론 호흡은 말을 할 필요도 없겠죠.
진각은 위에 나열한 동작대로 되는 와중에 자연스럽게 침추가 이루어 지고, 한 순간 동작이 말리면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묻어서 나온다고 해야 할까요.
회전과 역회전의 소용돌이의 휘말림 속에서 순간 맺히는 것이지 일부러 맺음을 지을려는 경우 오히려 해가 될 뿐이라 생각 됩니다. 물론 훨씬더 강직해 보이고 절도있게 느껴질 수는 있겠죠.
금일은 수련을 마친후 걸음 걸이와 허리 호흡에 대하여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생활자세와 습관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더군요. 정말 중요한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는 늘 항상 몸을 쓰면서 생활 합니다. 결국 생활 자체가 수련라 할 수 이겠네요. 특별히 수련이라 생각 해서 부담을 느낄 필요 보다는 평소에 좀 더 맛있게 몸 쓰기를 즐기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예선이 경우만 해도 이제는 계단을 뛰어 올라간다더군요. 바람직한 현상인 것 같습니다.
주말들 잘 보내시고 무더운 가운데 건강 유의 하세요.
이상 연무일지를 마치겠습니다.
- 신승호 형~ 간만에 무쟈게 기네요~ 많은 대화가 오고간듯싶구요...못가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