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7)
우정, 조정효,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이상미, 신상은
금일 본인의 지도로 기본동작, 응용동작을 수련 하였고, 원장님의 지도로 품새 및 무기술을 수련하였습니다.
3월 1일, 삼일절 휴일인 관계로 인하여 수련을 평소보다 조금 일찍 오후4시 부터 수련을 시작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찍 시작한 만큼 유근법에 많은 시간을 할애를 하여 시간관계상 생략하던 동작까지도 모두 다 수련하였습니다.
확실히 유근법을 좀 더 충실히 하다 보니 본운동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효가 오래간만에 다시 수련에 참석 하였습니다. 학교일로 인하여 바빠서 한동안 수련에 참석을 하지 못하였는데 이제 다시 나올 수 있다니 반갑습니다.
형근씨는 제가 연무재로 오는 도중에 전화가 와서 못올것 같다고 하더니 수련 시작할 때 즈음 해서 나타났습니다. 여의치 않은 사정인데도 불구하고 수련에 참석하는 열정을 보며 그 열정이 형근씨를 고수로 만들어 줄꺼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금일 무기술 시간에는 처음에는 아령, 그 다음에는 단검, 마지막으로 맨손으로 품새를 하였습니다.
갈 수록 손에 들리는 물체의 무게가 가벼워졌었습니다.
정효는 수련의 공백이 느껴졌지만 점차로 괜찮아 질것입니다.
형근씨는 아직까지 축이 흔들리는 문제에 대하여 지적을 받았습니다. 근력이 너무 좋아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그러는 것일꺼라고 원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주환이는 아직까지 경직되어져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중심이동이 확실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앞굽이와 뒷굽이의 전환시 특히 뒷굽이 자세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경우에는 몸이 뻣뻣하기 때문에 관절에 쉽게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유근법 할 때 원장님께도 평소에 연습이 게으르다고 꾸중을 들었는데 평소에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영 게을러서 말이지요...
이상미 씨와 신상은씨 두 누님은 이제 가장 기초적인 내용을 배우는 단계입니다.
연무재에서 수련하는 내용은 처음에는 쉽게 따라하기도 힘들고.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이해도 잘 안갈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일까에 대한 호기심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부터 재미도 붙고 실력도 늘기 시작합니다. 물론... 하자마자 바로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꾸준히 인내를 가지고 수련에 임하시면 건강과 함께 또 다른 세계를 느낄 수 있게 될 겁니다.
수련을 마친후 형근씨는 바로 회사로 갔고, 남은 사람들은 맥주 한잔에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원장님 가시고 나서 남은 과자랑 맥주를 다 비운 후에 모두들 출출해 하기도 하고 정효 환영회도 할겸 등나무집으로 가서 배를 조금 채웠습니다.
이상 연무일지를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목요일이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