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9)
우정, 조정효,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김성두, 이상미, 신상은
금일 본인의 지도로 기본동작, 응용동작을 수련하였고, 원장님 지도로 품새 및 무기술을 수련하였습니다. 무기술은 아령으로 연법1식을 한번씩 하였습니다.
평소에 자주 뵐 수 있었던 분들은 다 나오셨더군요. 늘 반갑듯이 오늘도 반가웠습니다.
이상미씨와 신상은씨 두분은 당장 솜씨가 늘지 않는다 하여 답답해 하지 마세요, 요령을 알기 시작하는데에는 시간이 제법 걸린답니다.
김성두씨의 자세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팔 말단이 경직 되는 것이 줄었고 이동시 발이 모였다 움직이는 것 등 발전된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제는 각각의 동작을 어떻게 하면 부드럽게 연결 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을 하기 시작할 단계라 보여집니다. 물론 늘 자세 낮추는 것과 한쪽 다리에 중심이 완전히 실리는 것에 대해서는 잊으시면 안됩니다.
주환이는 진각에 대해서 지적을 받았습니다. 진각 또한 뿌려졌다 말리는 과정중에 자연스럽게 생겨나야 하는데 말림이 없이 수직으로 발을 구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품새시 자세가 낮은데 꼬임만 더 제대로 이루어지며 진각이 이루어 진다면 더 좋겠죠.
승용이는 한 두번 빠진거는 같은데 기분상 오랜만에 보는것 같았습니다.
금일 연법3식을 하기 전에 뒷굽이 연습을 했었는데요 형근씨 표현대로 다리가 타 들어 가는것 같았습니다. 고통스럽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하고 그로 인해 좀더 품새시 뒷굽이가 약간은 더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정작 앞굽이나 뒷굽이나 같은 동작이라 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되지 않음을 뒷굽이 동작이 더 가슴에 와 닿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한다리로 중심을 제대로 잡고 자세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요즘들어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이제 화창한 봄날이네요, 우리 모두의 마음도 늘 봄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