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7)
우정, 조정효,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조성훈, 이상미
금일 본인의 지도로 기본동작과 응용동작을 수련 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장님의 지도로 품새를 하였고 무기술은 아령들고 연법 3식을 하였습니다.
무척이나 덥고 도복이 땀으로 흠뻑 젖은 날이었습니다.
더워서 헉헉대다가 순간 정효를 보는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었습니다.
정효 눈빛이 무척이나 서늘하게 느껴지더군요.
아무래도 집중할때 풍기는 모습이 아닐까 했습니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무표정에 형형한 눈빛....
정신통일, 정신집중, 등등... 이런건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형근씨가 지난 연무일지에서 언급한 호흡부터해서....
진심으로 하는 수련을 통해 공을 쌓아가면 저런게 생기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조금씩 뒷굽이 수련의 성과가 미약하나마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원장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와 주환이에게 서로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환이의 낮고 정확하고 절제되어진 정갈함과 제가 가지고 있는 탄력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배움 또한 마음 먹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정말 다리가 타들어 가는 듯한 고통이 수반 되어지는 뒷굽이 연습...
하지만 할면 할 수록 뒷굽이 연습의 중요성이 마음에 깊이 새겨집니다.
한발로 낮게 서 있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품새를 하거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록 무척이나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아쉬운점은 수련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청바지를 입었을 때의 옷 매무새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겠죠? ^^
한발로 낮은 자세를 유지 할 수 있음으로 해서 낮고 빠르게 몸체이동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얼마나 좋을까요.
왕도는 역시 용맹정진이 있을 따름이겠죠.
형근씨는 오늘 기본수련만 하고 일찍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회사 클로즈베타 테스트로 인하여 바쁘다고 했습니다.
상미 누나는 오늘 늦게 오셔서 뒷풀이 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아 오늘 성두씨도 회사 일로 바빠서 나오지 못했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홈페이지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약도 수정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이야기와 주환이 수련 200회와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홈페이지를 제작한 주환이 후배와 저녁식사 하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이주환 승용이 형님과 상은누님도 못온다고 연락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