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2)
우정, 이승용
금일 수련은 사범님들의 바쁜 일정 관계로, 원장님의 개인지도로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늦게 오는 바람에 수련은 8시 30분에 시작하였습니다.
유근법과 기본 수련 없이 바로 몸통 세번 연속 지르기를 하고 품세에 들어갔습니다.
몸통 지르기를 하는데 원장님이 바로 보고계셔서 긴장(?)해서 그런지 허리가 제대로 튕겨지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장님께도 당연히 지적을 받고...
만련과 평련을 하고 발차기를 하였습니다.
품새할 때 항상 느껴지는거지만 아직도 자세가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호흡이 제대로 내려가지 않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스스로 힘들어서 요령피우느라 그런듯...
발차기는 반달차기와 앞차기를 하였습니다.
발차기 할 때 허리가 제대로 꼬이지 않아 발끝만 사용하게되고, 방어도 제대로 되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반달차기에서는 무릎이 반대편 어깨에 닿는 느낌으로 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잘 안되네요.
앞차기를 할 땐 머릿속으로 미리 생각을 하고 하려다 보니 동작도 느려지고 더 꼬이는 것 같았습니다.
무릎으로 차는 느낌과 진행방향 두 가지만 머릿속에 넣고 연습해 보아야겠습니다.
원장님께서 이미지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알려주셨습니다. 연습을 할 수 없는 곳에서는 머릿속으로라도 품세와 발차기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수련 후에는 원장님과 맥주 한 병을 놓고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연무재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원장님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수련생, 등급, 품세 문제 등등)
새우깡 안주 혼자 먹느라 혼났습니다. 아직도 입안이 깔깔한 느낌이...^^;
처음으로 쓰는 연무일지라 많이 부족합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변형근 연무일지가 게시판에 있어 "연무일지"로 옮겼습니다
홍기민 승용이 좋았겠다.. 개인레슨 받았네.. 밀도 있는 수련이었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