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6)
우정, 조정효, 천종민, 이주환, 이승용, 김성두
바야흐로 2005년의 마지막 수련일 이었습니다.
오늘은 송년회도 겸해서 수련인원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각각의 사정이 생겨서
못 온다고 연락이 있었습니다.
변형근 사범님은 제사일이 겹쳐서 못 온다고 하셨고, 홍기민 사범님은 회사송년회
참석으로 인해 못 온다는 연락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모든 수련은 원장님의 지도로 이루어졌습니다.
수련인원이 적어서( 저와 성두형님, 승용형님 ) 또 기본수련 후 쉬는 시간 없이 수련을
진행하다보니 저는 평소보다 힘들었습니다.
이재 모두 모래주머니를 차고 연무하는 것이 숙달된 듯합니다.
보기에도 전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발차기와 품새도 연속적으로 수련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보다 20분 이상 빠른 9시 10분경에 모든 수련을 마쳤습니다.
도장 정리 중에 조정효 사범님과 천종민형님이 송년회 참석차 오셨습니다.
매우 반가운 얼굴이더군요.^^
도장에서 간단하게 음료한잔 하고 연무재 단골집인 등나무집으로 향했습니다.
성두형님은 도장에서 나온 후 조금 일찍 자리를 떠나셨습니다.
등나무집의 푸짐한 식단 앞에서 각자의 소회를 말하였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최근 대두되는 황우석교수의 관련일,
또 비즈니스에 관련해서 대화도 하였습니다.
특히 정효형이 말한 “긍정적 시각으로 보는 자세”가 무척 가슴에 와답더군요.
그리고 원장님 어재 무척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드려요.~^^
마지막으로 어재 느낀 것 중 하나는 사람은 대화를 할 때 솔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친한 사람이고 또 잘 아는 사람이라도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르는 일들이 있어
그에 따라 상대방이 다르게 생각하거나 당사자와는 다르게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쌍방모두에게요.^^
원장님이 항상 몸으로 보여주라고 말씀하는 것 도 같은 맥락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럼 2005년 마무리 잘하시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