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5)
우정, 변형근, 조정효, 이승용, 김성두
이사범님은 학교일로 바빠서 못 나온다는 연락을 주었습니다. 머리가 아팠던 것은 거의 나았다고 합니다. 참 다행이네요.
본 수련이 들어가기 앞서 원장님께서 걷는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걸음걸이'안에 모든게 들어있다는 얘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연스런 걸음걸이란?
기본동작과 응용동작은 제가 지도했고, 발차기와 품새, 그리고 무기술은 원장님께서 지도해 주셨습니다. 발차기를 할때, 차겠다는 욕심이 너무 들어가서 동작에 많은 제약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릎으로 찬다고 생각하고 하면 좀 나은데 말이죠? 발차기는 걷기랑 같은 동작이라고 합니다.
품새를 시작할 때 쯤 승용이형이 와서 형은 아대를 발에도 차고 수련을 했습니다. 성두형은 미국출장으로 오랜만에 나와서 온 몸에 힘이 없어서 그랬는지 품새가 좀 더 나아진 듯 했습니다.
뒷풀이 시간에는 성두형의 미국출장얘기를 들었습니다. 휘황찬란한 라스베가스에서의 여행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행은 인생을 풍요롭게 해준다지요?
세진이가 미국에서 안부엽서를 보냈더군요. 시애틀에서 수련을 못해서 온몸이 근질근질 하나 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