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8)
우정, 변형근, 조정효,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이상성, 이재성
성두형은 다른 일이 생겨서 못 나온다는 연락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부산에서 반가운 동도들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여름에 수련을 같이 했던 상성이가 친구 재성이랑 같이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상성이는 머리를 짧게 깎아서 그런지 많이 단단해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형근이형은 아침에 먹은 것이 체해서 그런지 많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기본동작과 응용동작까지 수련하고 일찍 돌아갔습니다.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금일은 인원이 많아서 발차기를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걸어 나가듯이 발차기를 해라!' 참 잘 안되더군요. 너무 세게 차려는 욕심이 앞서서 일까요?
품새 수련에서 상성이의 연법1식을 보니깐, 참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 몸을 격렬히 떨어서 몸짓을 하는 것을 느낀 것 같았습니다. 동도들 모두 느끼겠지만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제된 동작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무튼 새로운 느낌을 가지고 온 상성이가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부산에서 올라오느라 저녁도 못 먹어서 배가 고플 우리 학생들을 위해 원장님께서 감자탕을 사 주셨습니다. 상성이와 재성이에게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라는 당부의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어제는 참 푸짐하게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