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8)
우정, 조문기, 조정효, 변형근, 이재연,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금일 본인의 지도로 기본동작 및 응용동작을 수련하였습니다.
원장님의 지도로 발차기와 품새 및 무기술을 수련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문기형이 수련에 참석하셨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연예인이나 다름없네 라고 하시며 놀리셨습니다.
재연이도 지난주에 이야기한 대로 화요일 수련이라 같이 수련하였습니다.
주환이는 발렌타인데이라 그런지 약속이 있다며 일찍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조정효사범과 변형근사범에 비해 점점 갈수록 경지의 차이가 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동작의 군더더기들과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이 계속 뇌리에 박힙니다.
아무래도 원장님께서 계속 지적을 해주셔서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그나마 문제점을 모른다는것은 정말 큰 일이겠지요.
문기형은 워낙 오랜만의 참석이라 만련과 평련까지만 같이 하고 쾌련은 쉬었습니다.
저는 팔목에 찬 모래주머니가 운동 끝날때 즈음 하여서는 어찌나 그렇게 팔이 무겁게 느껴지던지...
수련을 마치고 맥주 한잔 하면서 조정효사범의 결혼성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결혼성배가 정확한 명칭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
이번에 하고 5월에 다시 울산에서 한다고 합니다.
원장님께서 촌놈이 결혼식 두번이나 한다고 하시며 농담하시는데..
제 귀에는 자꾸 촌놈이라는 단어가 왜 그리도 재밌게 귀에 박히던지 -_-;;
형근사범과 승용이는 다과 도중에 일어났고 원장님과 문기형은 마치고 오랜만에 보셨다며 소주 한잔 하러 가신다며 자리를 뜨셨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제가 요새 느끼는 차이점과 한계에 대하여 정효와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제가 개합중 합이 잘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작과 시작의 중간에 합이 되어져 웅크려지는 동작이 늦다는 이야기였고.. 이는 또한 길게 깊이있고 빠르게 전진하는 연속 동작이 잘 되어지지 않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유근법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환골탈태라는 말이 있듯이 몸상태도 되고 따라줘야 머릿속의 느낌과 더불어 발전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아주 무거운 또다른 숙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그래도 막연하던 것 보다는 하나 빛줄기가 보이네요 ^^
돌아오는 목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