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우정, 변형근, 김성두
금일은 이주환 사범이 집안일로 불참했습니다.
언제 부턴가 목요일 수련은 인원이 적은 관계로 동작들을 하나 하나 짚어가며 교정하는 요일로 정해진것 같습니다.
수련 첨부터 끝까지 원장님께서 지도 하셨습니다.
말씀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수련지도가 숨차다 하시네요.
수련동작을 하나 하나 짚어가면서 해서 그런지 좀 진행이 더디였습니다.
뒷굽이 자세로 버티는거 잠깐 해 봤는데 상당히 힘들더군요. 전엔 꽤 했었는데요. 성두 씨는 더 않돼는것 같습니다.
성두씨가 1,2식은 괜찮게 돼는것에 비해 3,4식은 부드럽게 이뤄지지 않는것은.. 뒷굽이가 않돼서 그렇것라 말씀하셨습니다.
키가 커서 그런지, 앞굽이 뒷굽이도 많이 높은것 같습니다. 많이 낮춰야 허리를 쓸수 있답니다. 품새시 다리를 모으는것은 허리를 비틀어 저절로 모아지는 것이지 다리를 모으라고 해서 모으는 것은 아닙니다..
요새 주먹과, 발을 맞추는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생각해보면..
전엔 발을 먼저 손을 나중에.. 했기에 몸이 뒤로 재쳐진것같구요..
요즘은 재쳐짐이 좀 줄은걸 보면 손발이 맞는것 같으나
또 지금생각해 보면 손발을 일부러 맞추려고 하면 않돼는것 같습니다. 허리를 빨리 틀어 전진하면 이동되는곳에 발이 네딛게 해야지 손과 발을 의식적으로 맞추려고 하는것은 전후가 바뀐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품새시 발을 딛기 전에 허리를 좀더 빨리 틀었더니 품새도 조금더 빨라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발을 일부러 진각하는것은 좀 나쁜버릇을 만드는것 같습니다.
먼저 호흡,허리틀림 체중이동에 따르는 진각이 돼야 하는것 같습니다.
금일 연속품새와, 무기술은 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수련 몇년째지만 할때마다 새롭고 힘든것 같습니다.
많이 해서 스스로 몸으로 깨치는 길 밖에.. 없겠죠.
주말 잘보내세요. 즐거운 수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