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5)
우정, 조정효, 변형근, 이주환, 이승용
한가위연휴로 인해 한주 늦게 시작한 10월의 첫 수련일 이었습니다.
변형근 사범만 손을 다친 것을 재외하곤 긴 연휴동안 연무재 가족 분들
모두 큰 사고 없이 다시 보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도장 가는 길에 혜선씨 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부터 수련에 참석을 하려고 했는데...
( 도복도 챙겨서 출근했다 하내요 )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해서 야근을 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변 팀장님 빽 좀 써보시지 조금 아쉽네요. 하하
다음수련부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데 왠지 힘들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기본 수련은 본인의 구령에 맞추어 수련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앞에 서서 구령을 붙였습니다.
한주 쉬어서 그런지 구령을 붙이며 동작을 취하는 것이 평소보단 조금 버거웠습니다.
1주 수련을 쉰 것이 수련에 참석한 모두에게 부담이 된 거 같습니다.
역시 한 번 한 번의 수련이 매우 중요함을 새삼 느껴 지내요.
발차기와 품새는 원장님의 지도로 수련을 하였습니다.
발차기는 오랜만에 미트 차기로 수련을 하였습니다.
연속 품새를 수련할 쯤해서 이승용 사범이 수련에 합류 했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늦었네요.
결혼준비로 무척이나 바뿐 것 같습니다.
품새시 원장님께서 전체적으로 호흡과 기합에 대한 지적과 강조가 있었습니다.
품새시 호흡이 잘 되려면 기합으로 인한 호흡의 정리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음 연결되는 동작시 계속해서 호흡의 부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이겠지요.
호흡에 대해 조금 생각해보았는데 자동차 엔진과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교 때 기술시간에 외운 . - 흡입, 압축, 폭발, 배기 -
기합은 아마도 폭발과 배기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지내요.
물론 폭발은 동작에서 나오는 것이 더 많겠지만요.
뒤풀이 시간에 승용형님의 청첩장을 받았습니다.
웨딩사진은 벌써 찍었다고 하내요.
승용형님이 결혼 전에 함을 팔러 가는데 연무재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뒷들이 시간에는 함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원장님의 경험담부터 각각의 경험담이 오갔습니다.
벌써 2006년도 2달하고 조금 더 남았네요. 모두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