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7)
우정, 조정효, 변형근, 이주환, 이승용, 양준명, 나선홍
2월 마지막 수련일입니다.
어느덧 벌써2월이 끝나네요. 무척 아쉽다는 느낌이 듭니다.
호흡동작을 맞추고 기본동작을 시작할 쯤 조정효 사범이 도장에 들어섰습니다.
이어서 주춤서 몸통지르기가 끝날 쯤 해서 변형근사범이 도장에 들어섰습니다.
기본 수련은 저의 구령에 맞추어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전 평소보다 무거운 모래주머니를 차고 해보았는데, 역시 무리가 가더군요.
그래서 품새 할 때는 모래주머니를 풀러두고 하였습니다.
기본동작이 끝날 쯤 해서 이승용 사범이 도장에 들어섰습니다.
명절연휴가 지나고 처음 봐서 그런지 무척 반가웠습니다.
발차기와 품새, 무기술은 원장님께서 지도해 주셨습니다.
수련도중 모래주머니를 푸르니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품새시 다른 것 보단 정확하게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수련을 하였는데 나름 괜찮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품새시 조정효 사범은 보폭의 짧음을 변형근사범은 흐느적거림을 저는 힘을 빼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준명 이와 선홍 이는 품새의 기본적인 틀은 조금씩 잡혀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도 갈 길이 멀겠지만요.^^
오랜만에 아령을 들고 또 죽봉을 들고 품새를 했습니다.
저는 자주 안 해서 그런지 살짝 해 깔리던데. 모두들 잘하더군요.
이번에 느낀 것이 있는데 보통 무기나 물체를 손으로 쥐게 되면 손 자체에 힘을 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것을 극복해야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새삼 드네요.
지난번 읽었던 -활쏘기의 선- 책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아이의 손을 살포시 잡듯이
물채나 무기를 들어야 갯내요.
나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오늘은 준명이의 군대 가기 전 ( 카츄사로 간다고 합니다 ) 마지막 수련일 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장에선 간단히 목만 축이고 단골 순댓국밥집에서 모두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물론 순대국밥을 잘 못 먹는 전 해장국밥을 먹었고요.
해장국밥에선 군대이야기 특히 형근형님의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아마도 술을 먹어서인 듯 하네요.
그럼 3월1일은 수련이 없으니 모두 다음 주에 뵙게 되겠네요.
즐거운 휴일과 주말 보내시길…….
ps / 준명아 잘 갔다 와라~!
변정섭 흑.. 순대국.. 저는 진정 먹을 복이 없는건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