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7)
우정, 변형근, 조정효, 이주환, 이승용, 변정섭, 한동호
제가 도착했을 때는 원장님, 이사범, 정섭이 이렇게 수련을 시작했는데, 마칠 때는 수련인원이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동호씨가 이렇게 수련인원이 많은 것은 처음이었다고 했습니다. (기민이형! 빨리 나와요.)
수련은 오랜만에 제가 구령을 넣어서 진행했습니다
발차기와 품새는 원장님께서 지도해 주셨습니다.
원장님께서 반달차기가 변사범과 이사범은 많이 나아졌다고 말씀하셨고,
이 발차기의 요령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발을 반대편 어깨로 높이 들어 올렸다가, 빠르게 내려라'
말로는 간단한데, 체중을 완전히 한다리에 두고, 그렇지만 발을 찰 때는 중심을 던졌다가 다시 원위치로 옮기는 것... 쉽지 않습니다.
품새 2식과 3식 사이에서는 뒷굽이 동작을 수련했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동작이란거 다 느끼셨나요?
어려운 만큼 이 동작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으면 많은 진보가 있을 것 같습니다.
뒷풀이 시간에는 지난 주에 깜빡했던 이사범의 350회 소회를 들었습니다. 연무재에서 좋은 동도들과 운동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좋고, 앞으로 더 정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원장님께서 사범들을 비롯한 연무재 수련하는 사람들 모두가 이 운동을 배우는데 좀 더 사명감을 갖고, 더 절실하게 수련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 그리고 주춤서기에 대한 약간의 느낌이 왔다는 변사범의 얘기가 인상적이라서 글로 남겨봅니다. 예전에는 다리에 긴장을 해서 무릎에 상당한 통증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렇게 힘들게 유지하는 높이를 아예 좀 더 낮추니깐, 무릎의 통증은 사라지고 순간 가랑이가 당기는 느낌이 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