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6)
우정, 변형근, 조정효, 이승용, 나선홍, 한동호
홍사범과 전성아씨는 회사일로, 이사범은 새학기를 맞아 바쁜가 봅니다.
선홍이는 방학동안 했던 인턴일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한동호씨가 평소보다 조금 일찍왔습니다.
기본동작과 응용동작은 제가 구령을 넣었고,
발차기와 품새는 원장님께서 지도해 주셨습니다.
항상 같은 지적을 받아서 조금은 민망했습니다.
`도장에서 쓰러질 정도로 죽을 힘을 다해서 수련에 한번 임해보라.'
는 원장님의 말씀이 머리 속에 강하게 박혔습니다.
선홍이는 약 한달만에 수련을 해서 그런지, 자세가 많이 높고,
굉장히 힘들어 했습니다. 예전의 모습 다시 찾기 바랍니다.
변사범이 `엎드려 뻗쳐'동작이 너무 좋은 수련법 같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품새를 하고 힘들 때, 이 동작을 하고 나면 호흡이 정리가 되서, 어딘가
막힌 듯한 느낌이 해소가 된다고 하는 군요.
그리고 저도 지난 번에 봤는데, 저희가 품새를 하는 동안 계속 이 동작을 하고 있는 전성아씨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원장님께서 용사범과 한동호씨는 한번 일찍와서 유연동작 수련을 좀 익혔으면 하는 아쉬움을 드러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