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7)
우정, 변형근, 조정효,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한동호
다른 때보다 조금 일찍 도장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원장님과 이사범이 유연동작으로 수련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에 동호형이 도착했습니다.
얼굴이 상당히 밝아 보였는데, 아마도 목사시험에 합격하셔서 그런가 봅니다. 축하드려요!
용사범도 오랜만에 품새를 하기 전에 도착해서 수련에 임했습니다.
기본 동작과 응용동작은 제가 구령을 넣어서 진행했고,
발차기, 품새, 무기술, 주춤서기 8분은 원장님께서 지도해 주셨습니다.
동호형은 자세를 낮춰서 중심이동을 하는 부분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다만 상체와 하체가 균형을 이뤄서 한 덩어리로 움직이는 부분은 아직 부족해 보였습니다.
품새를 마치고, 오랜만에 죽봉으로 연법1식을 수련했습니다.
확실히 무기를 들고 품새를 하면, 허리를 쓰는 것에 대한 감이 좀 더 오는 것 같습니다.
뒷풀이 시간에는 제가 떠난 후에 연무재 총무를 맡을 사람을 뽑았는데, 용사범이 제 역할을 하기로 했습니다. 도장에서 간단히 맥주를 마시고 순대국밥집으로 가서 저의 환송 자리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