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우정, 변형근, 홍기민
도장에 들어섰을때 원장님가 형근씨가 한창 응용동작을 수련중이었습니다.
본인은 발차기 부터 수련에 동참 하여 이어 품새를 수련하였습니다.
몸이 덜 풀린 상태라 그런지 몸이 좀 뻣뻣하게 느껴졌습니다.
축이 되는 디딤발이 풀리지 않으려 애를 썼으나 마음만 애를 쓸 뿐 기실은 무용지물에 가까웠습니다.
평소보다 인원이 적은 대신 공간을 넓게 사용 할 수 있어 평소보다 좀 더 운동 강도가 있었던듯 합니다.
뭐랄까 저는 요즘 품새시 지르기 할 때 타격지점에서의 임팩트는 잘 되는 것 같은데.. 하체에서 축이 꼬여 응축 되는 와중에 무릎이 돌아가며 풀어져서 좀 맥이 빠지는 부분. 그리고 아직 자세가 높은 것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변사범은 정권 지르기시 손목 각도와 안팔목 막고 몸통 모지르기시 정권의 궤적이 좁게 비틀어져 응축되 나오는 것이 아니라 허리는 쓰여지나 열리고 풀린 상태로 나온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전에 중심 이동시 상체의 축이 앞 뒤로 기울어지던 현상이 사라져서 많이 안정되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수련을 마친후 간단한 맥주 한잔에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연무재 1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할 사람에 대한 명단 확인과 앞으로의 연무재 운영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사람 많이 오는 것 보다는 수련의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지켜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비록 그 정수의 가치를 일반인들이 깨닫기 힘들다 하여도 말입니다.
사실 알고 보면 연무재 수련의 원리는 참으로 간단하고 보편적인 원리인데 말입니다....
차가운 겨울의 주말 건강 유의 하시고 다음 주 수련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