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우정, 변형근, 홍기민, 이승용
금일 응용동작 부터 수련에 참여하였습니다. 도착했을 무렵에는 원장님과 변사범이 한창 기본동작 수련중이었습니다.
응용동작 수련 후 발차기, 품새, 주춤서기8분을 수련하였습니다.
중심 이동시 발의 틀어짐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금일따라 유독 높은 자세와 왼발 발차기시 오른디딤발의 축이 열리고 흔들리는 것에 대한 지적을 받았습니다.
변사범은 몸에 힘이 없어 보이듯 흐느적 거리는 느낌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용사범은 몇번의 수련 공백때문인지 체력적으로 버거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품새 수련시 천천히 하더라도 또박또박 동작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빠르게 대충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정확하게 또박또박 하는 것이 더 힘이 듭니다.
수련을 마친후 샤워 하기 전에 변사범이 저의 금강막고 몸통 모지르기에서 뒷굽이가 제대로 안되는 부분에 대한 분석과 지적을 해 주었습니다. 제 경우는 제대로 뒷굽이가 되지 못하고 정자립으로 반보 전진 하는 자세에서 앞발의 도움을 받는 경향이 있는데 이래서는 앞발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어(앞발로 공격을 하거나 가드를 올릴수 없게 되어) 공방에 있어서 중요한 수단을 하나 잃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고마운 지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드시 고쳐야 할 것입니다.
수련을 마치고 변사범은 바쁜일로 바로 회사로 향했습니다.
원장님과 본인 그리고 용사범 이렇게 세 명이 원장님이 직접 담그신 자두주와 맥주를 함께 나누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이천에서 있었던 냉동실 화제 사건과 고인을 추모하는 풍습에서 동서양의 차이와 제사의 경우 요즘 시대에 있어서 형식상의 적합성과 처지나 상황에 따른 유연성에 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또한 기독교의 풍습에 대한 이야기중에 식사전 감사기도 하는 내용에 있어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인상적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저도 매사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하며 사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목요일 수련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