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변형근, 홍기민, 시기, 지니
금일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우선 유근법을 수련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먼저 저와 변사범이 홈페이지 대문용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제법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었습니다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변사범의 지도로 평소와 마찬가지로 수련하였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 기본동작, 응용동작을 수련하였고 발차기를 수련할 즈음 해서 시기와 지니가 도착하였습니다. 시기와 지니는 금일이 연무재 마지막 수련입니다. 변사범과 제가 품새를 할 때에도 시기와 지니는 아래막고 몸통지르기를 같이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쉴 틈이 그래도 있었는데 금일 저희와 같은 페이스로 수련을 하는 것이 좀 버거워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개별품새, 평련연속품새, 쾌련연속품새를 수련후 마무리 운동으로 주춤서기 8분을 수련하였습니다.
제 뒷굽이 자세에 대해서와 평소 궤적에 대해서 변사범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뒷굽이 전진시 뒷 다리를 좀 더 먼저 땡겨줄 것과 팔에 힘은 빠졌는데 타격력은 말단에만 들어간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잘 못된 습관이 든 것 같습니다.
변사범은 장모님 생신으로 일찍 자리를 일어났고 저와 시기, 그리고 지니 이렇게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할 까 막막했는데.. 생각보다 제 콩글리쉬를 잘 이해해 줬습니다. 시기랑 지니도 연무재 운동량에 대해서는 상당히 놀랬던 것 같습니다. 연무재 운동하고 난 다음 날이면 다리도 땡기고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본인들은 쉬는 시간도 많고 그런데 중간 과정을 빼지 않고 운동 하는 사람들이 너무 힘들것 같다고 했습니다. 같이 사진도 찍었고 메일을 통해 사진을 보내준다고 합니다. 시기랑 변사범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메일을 알려주고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제 집의 컴퓨터가 고장나서 일지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일지를 적으면서 시기와 지니의 이메일이나 홈페이지 주소도 올렸어야 하는데 피씨방 오면서 적은 수첩을 놓고 왔네요. 항후 자유게시판에 글을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구정 연휴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양준명 대문 사진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