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6)
우정, 변형근, 홍기민, 이승용, 천종민, 박상현
금일 오후 한동호 목사님으로 부터 교회 물품 구입건으로 수련에 불참하게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금일은 같은 직장에 다니는 박상현씨와 같이 왔습니다.
기본 수련 중이었고 본인은 옷을 갈아입고 뒷굽이 동작부터 수련에 참석하였습니다.
이후 응용동작, 발차기, 품새 순으로 수련하였으며 마무리로 주춤서기 8분을 하였습니다.
금일 변사범의 컨디션이 썩 좋지 못했던 듯 합니다.
최근 수영을 병행하면서 생기는 현상 같습니다. 올바른 몸짓으로 하게 된다면 수영이나 연무재 수련이나 다같이 잘 되어야 겠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있었으나 수련중에 잘 드러나지 않던 숨은 안좋은 습관들이 다른 종류의 수련을 통해 좀 더 잘 드러나 보이는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이를 극복하면 또 한번 진일보한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종민이 형이 시험을 마치고 수련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컸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수련을 하니 마음이 개운하다고 합니다.
저는 금일 평소보다도 자세가 높았습니다. 한번 수련을 빠진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나름 개인 수련을 했다고는 해도 정작 와서 수련하는 것에는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기실은 단단한 의지를 가지지 못해서라는 이유가 더 크지 않을까요.
승용이는 오랜만에 같이 수련하였습니다.
허리를 틀어서 동작을 매끄럽게 가져가는 것 까지는 좋은데 좀 더 품새의 숨은 이치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수련을 마치고 모여 앉아 음료를 마시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종민이형 시험에 대한 이야기랑 또 오늘 처음 와서 수련하는 모습을 지켜본 상현씨가 느낀 인상에 대해서.. 또 최근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형근씨의 수련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시간은 흘러가는데 수련의 진보가 더디게만 느껴집니다.
다가오는 주말 편안하게 보내시고 화요일 수련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