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2)
우정, 홍기민
금일 펑소처럼 퇴근 버스를 타고 오니 10여분 정도 늦었습니다.
원장님께서 홀로 몸을 풀고 계셨습니다.
금일은 기본동작은 생략하고 응용동작 부터 수련을 하였습니다.
하나씩 원장님께서 자세하게 지도해 주셨습니다.
발차기는 오른발차기의 경우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왼발차기의 경우 받치는 오른 발이 아직 불안정합니다.
품새는 1식 부터 5식까지 연속 품새를 손목 무래주머니 차고 평련 1회 빠르게 1회 그리고 모래주머니 풀고 빠르게 1회 수련하였습니다.
팔을 빠르게 휘두르는 것 보다는 정확한 자세로 체중을 정확하게 이동하면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참으로 힘들게 느껴집니다.
호흡과 유근법이 제게 가장 크게 남겨진 하나의 벽처럼 다가옵니다.
수련을 마치고 간단히 정리한 후에 순대국밥집에 가서 원장님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운동과 관련한 이야기 부터 주변 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자리를 마쳤습니다.
금요일 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가 힘드네요. 컴퓨터로 일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일도 처음입니다.
다음주 화요일 수련 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