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우정, 변형근, 홍기민
금일 조금 일찍 도착하여 도복으로 얼른 갈아입고 들어가보니 원장님과 변사범이 유근법으로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저도 같이 몸을 풀었고, 시간에 맞추어 본 수련이 시작 되었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로 시작 하여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품새를 수련하였고 마무리로 주춤서기 9분을 하였습니다.
여행으로 도장을 잠시 비우셨던 원장님을 2주만에 뵈었습니다.
수련은 진지하고 엄격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각 동작들을 하나 하나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원장님이 계시지 않는 2주의 시간 동안에 빠지지 않고 나와서 수련을 하였으나 오히려 퇴보한 듯 했습니다.
외려 평소 문제점이었던 부분이 교정되가는 중이었는데 예전의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특히 본인의 경우 앞차기와 뒷굽이에서 유독 그런 모습이 보였습니다.
운동 강도의 문제 보다는 올바른 동작을 그때 그때 되새기지 못함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같은 시간동안에 같은 운동을 한다 하더라도 올바른 지도와 스스로 집중하는 왜 중요한지 다시금 새롭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혼자 수련을 하면서 수련의 강도와 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고 쉬운것이 아니지만 그것 보다도 자신의 부족한 점에 유의 해서 정확하게 결점을 보완해 나가는 것 그리고 그러한 의식을 유지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음료를 마시며 원장님의 여행 이야기와 변사범 가족 건강에 관한 이야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금일 용사범은 급한 일이 생겨 출석치 못한다는 연락을 미리 주었습니다.
이상으로 마치며 목요일 수련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