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우정, 변형근, 홍기민, 천종민
비가 퍼부었었는데 버스를 내리니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걸을을 서둘렀습니다.
도복으로 갈아입고 들어서니 바로 준비 운동을 마치고 본운동을 시작하려던 참이었습니다.
돌아가며 구령을 넣어 주춤서몸통지르기를 하였습니다.
억지로 힘을 주어 힘들게 하기 보다는 조금 넉넉한 기분으로 힘을 빼고 하체를 고정시키고 또박또박 하려 하였습니다.
기본동작을 할 때도 편안한 기분으로 할려고 했는데. 그런 나머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안좋은 습관들이 고스란히 나왔습니다.
완전히 몸에 베이기 전에는 신경을 쓰면서 해야겠습니다.
기본동작을 하고 응용동작을 하였습니다.
다시 축이 먼저 풀리지 않게 하기 위해 신경을 썼지만 팔동작 할 때에는 그런대로 조금 나아졌으나 발차기 하면서 다시 축이 먼저 틀어졌습니다.
그리고 무릎과 무릎이 붙어서 나와야 하는데 멀리 떨어져서 차기가 되었습니다.
아예 머리에 각인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응용동작을 마치고 변사범과 종민이 형이 잠시 숨돌리는 사이 연법 1식과 2식을 하였습니다.
바로 이어서 발차기를 수련하였습니다.
앞차기는 무릎을 높이 들고 허리를 틀어 앞축으로 꽂아야 하는데 무릎이 덜 들리고 축이 자꾸 위를 향하게 됩니다.
돌려차기는 예전에 발등으로 차면서 뒷꿈치가 들리는 식으로 하면 쉽긴 하지만, 축을 고정 하고 몸통이 반대로 크게 뒤틀리면서 무릎이 전방을 향하면서 차는 편 고관절이 수평이 될 수 있게끔 할려면 앞으로도 많은 수련이 필요한듯 합니다.
발차기를 마치고 본인만 3식과 4식 2개품새를 연속으로 수련을 하였습니다.
바로 이어서 숨을 고르며 연법1식을 만련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2번씩 차례대로 수련을 하고 이어서 연속품새를 하였습니다.
연속품새를 한 후에 모래주머니를 풀고 다시 1식부터 5식까지 연속품새를 하였습니다.
자리로 들어가 잠시 앉아 숨을 고른 뒤에 무기술을 수련하였습니다.
변사범은 봉으로 하였고 저는 쌍봉으로 하였습니다.
종민이 형은 장봉으로 하였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변사범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고 변사범은 해야할 일이 있어 먼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변사범이 하는 일이 너무 많아 몸에 피로가 늘 풀리지 않아 운동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좀 충분히 자고 없는 시간에 시간을 내서라도 휴식을 취하면 좋겠습니다.
종민이 형은 오늘 저녁을 먹고 오느라 빠듣하게 도착한듯 했습니다.
운동을 올때는 가급적 속을 비우고 오는게 여러모로 좋은듯 합니다.
오늘 본인의 좋지 않았던 동작에 대하여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본인도 당분간은 음주를 좀 자제해야 할 듯 합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운동을 마치고 다 같이 저녁 식사 하기로 하였습니다.
원장님께서 일어나시고 종민이 형과 제가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다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났습니다.
종민이형과 지하철 역으로 걸어가면서 함께 수련했었지만 각자의 사정과 생업으로 인해 수련에 나오지 못하는 동도들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 이야기 하며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