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변형근, 홍기민, 이승용, 이주환
설 이후 첫 수련을 가졌습니다.
7시 30분에 만나 수련을 하기로 했는데 회사 일로 인하여 저만 조금 늦었네요.
운동장에 와보니 이사범 혼자 몸을 풀고 있었고 다른 두 분은 잠시 자리를 비웠더군요.
몇 분후 다같이 모여 만련으로 몸을 풀고 바로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겨우 일주일 쉬었을 뿐인데 설에 음식을 많이들 드셨는지 저를 포함해서 모두들 몸이 무거운 듯 했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를 하고 기본 동작을 했는데 숨이 금방 차오르더라구요. 호흡이 제대로 안된 탓인 것 같습니다.
단전 쪽으로 숨을 내리려 하는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뒷굽이 1분씩 할 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엉덩이가 뒤로 빠질까 신경을 많이 썼는데 반대로 자세가 높아져
완벽한 자세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제대로 된 뒷굽이를 할 수 있을지...
그나마 이번 수련에는 엉덩이를 오리 궁둥이로 만들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다음으로 응용동작, 발차기를 했습니다.
반달차기 좌우 10회씩,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뒤차기는 좌우 8회씩 수련을 했습니다.
품새를 정순서, 역순서로 각각 1회씩하고 후에 연속 품새를 하였습니다. 확실히 역순서로 하니 부족한 부분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반대편도 좀 더 수련을 해야겠습니다.
3식을 할 때는 땀이 차서 겉옷까지 벗고 수련할 정도였습니다. 확실히 연무재 수련의 강도는 대단합니다.
품새 후 주춤서기 11분으로 수련을 마무리 했습니다.
특히 홍사범은 미리 11분 주춤서기 한다고 했으면 못한다고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 자주 수련 나오시길...
수련 후 뒷풀이로 식사를 했는데 저는 집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먼저 자리를 떴습니다.
혹시나 뒷풀이에 있었던 얘기 좀 댓글로 달아주세요.
설 이후로 날이 좀 풀려서 수련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티셔츠에 간단한 후드티만 입고 수련해도 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주말부터 또 추위가 시작된다니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수련에 뵙겠습니다.
이주환 뒷풀이뗀 근처 둘둘치킨집에서... 맛없는 치킨을 먹으면서..맥주한잔.... 제가 나름 치킨메이아닌데.. 진짜 별루더군요.. 형님들도 모두 별로로하고.. 그리고 그간의 이야기와 TV뉴스를 좀 보면서 일상이야기를 좀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