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금일 강변북로가 막히지 않아 조금 늦게 나왔음에도 버스가 빨리 도착했습니다.
20여분을 걸어 수련장소인 학동초등학교로 향하였습니다.
어둑한 운동장 한켠에 용사범이 반갑게 맞이 하여 주었습니다.
준비운동 삼아 운동장 한바퀴를 뛰고 나니 어느새 변사범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곧 이사범이 도착해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두번지르기 권으로 장으로 10번 세번지르기 권으로 장으로 10번씩 수련 하고 기본 동작을 수련하였습니다.
기본 동작은 앞굽이 아래막기, 얼굴막기, 거들어 막기를 수련하였습니다.
뒷굽이 서기 연습을 하였습니다.
1분씩 4동작 전진 하여 1회 왕복 하였습니다. 총 8회 하였습니다.
이어 뒷굽이 양손날 막기와 안팔목 막기를 수련하고 발차기를 하였습니다.
발차기는 반달차기 좌 우 10회씩 하고 앞차기를 4회씩 두번 왕복하였습니다. 1회 왕복은 무릎으로 2회째는 앞축으로 하였습니다. 돌려차기도 같은 식으로 연습하고. 이어 옆차기를 하였습니다.
발차기의 마지막 연습으로 뒷차기를 4회씩 2회 왕복하였습니다.
발차기 수련을 마치고 연법 1식 만련으로 숨을 고른뒤
1식 부터 5식까지 2회씩 수련하였습니다.
처음은 정방향으로, 두번째는 역방향으로 평련으로 수련하였습니다.
이후 1식 부터 5식까지 연속품새를 수련을 하고
주춤서기 11분으로 수련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상의가 흠뻑 젖었습니다. 벌써 이럴진데 날씨가 따듯해 질 생각을 하니 벌써 걱정이 앞섭니다.
지난주에 3.1절로 수련을 쉬어서 그런지 다들 자세가 평소보다 높아 보여서 제가 낮아진줄 착각이 들었습니다. 주춤서기 11분을 하는 동안에도 자세가 낮아지지를 않아서 애를 먹었습니다.
바깥날을 11자로 만들려니 자세가 높아지고 낮추자니 11자가 흐트러져 이도 저도 아닌 형국으로 11분을 보낸 것 같았습니다.
금일은 등산화가 아닌 축구화를 신고 운동을 하였더니 발이 한결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축구화 스파이크가 땅을 파고 들어 단단히 잡아주다 보니 제 몸의 뒤틀림을 몰래 숨겨주던 바닥의 미끄러짐이 없어져서 제 몸의 덜 꼬임이 명약관화 하게 보이게 되어져서 조금 민망한 감도 있었습니다.
용사범은 왼쪽 무릎이 계속 좋지 않다고 합니다. 금일 수련할때는 발구르기는 자제 하면서 부드러운 동작으로 수련하였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운동장을 나서는데 다리에 뻐근함이 느껴져 왔습니다.
힘들었음에도 그래도 뭔가 좀 부족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낮은 자세로 역동적으로 수련을 해야 겠습니다.
3월의 한가운데 환절기 입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다음 수련 때 뵙겠습니다.
천종민 꽃샘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린다고 아우성인데..연무재열기는..동장군마저..녹여버리는군요..곧..동참하겠으니..무뎌진..몸과맘..동도들의 기운을 좀 나눠주시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