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조정효.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먼저 도착하여 유근법으로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변사범이 평소보다 다소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금일 수련은 둘이 하게 되나 보다 하고 생각하고 변사범의 지도로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수련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기척이 나길래 종민이형이 결혼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오는가 보다 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을 열고 고개를 내민 얼굴은 정효였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수련을 계속 이어갔슺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주춤서 몸통지르기로 시작하여 기본동작, 응용동작으로 이어졌습니다. 응용동작을 시작할 무렵 주환이가 왔습니다. 주환이도 정효를 보고는 반색을 하며 반겨주었습니다. 정효가 온 것을 알고 온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목요일 수련으로 착각하고 목요일 수련장소로 갔다가 잘못 알고 온 것을 알고 다시 화요일 수련 장소로 온 것이었다고 합니다.
실수가 오히려 더 좋게된 듯 합니다.
응용동작을 마치고 발차기, 그리고 품새를 수련 한 뒤. 주춤서기 13분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조사범은 유근법으로 몸을 풀다가 마지막 주춤서기는 같이 하였습니다.
변사범은 최근 동작이 보다 유연해지고 리드미컬 해 진 느낌이 듭니다.
이사범은 평소처럼 낮고 안정적이었습니다.
저는 자세는 다소 높은편에 금일 컨디션이 나쁘다고 생각 되지는 않았지만 약간 밸런스가 어긋나 정교하지 못한 느낌이 들었고 그로 인해 쉬 지치는 것 같았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주환이는 일이 있어서 먼저 들어가고 변사범, 조사범, 저 이렇게 예전 양재동에서 자주 가던 순대국밥집에 가서 소주 한잔에 국밥을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재밌는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었습니다. 9월 경에 한국에 아주 들어오게 될 지도 모른다는데 들어 온다 하더라도 서울에서 지내는 것이 아니라서 수련에 동참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천종민 연무일지에서 오랫만에 보는 반가운 이름입니다! 조정효 사범님 이름만 봐도 정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