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이주환, 양준명, 소준영
오늘은 사범님 3분이 모두 다망하시어 참석을 못 하셨습니다.
고로 오늘은 이주환 사범의 지도로 기본동작과 품새 및 무기술을 동작 하나하나씩 정확히 구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습니다.
1. 기본동작
1) 주춤서 몸통지르기
- 정권과 장으로 두 번 지르기, 세 번 지르기 각각 10회식 했습니다. 최근 개인적으로 사지에 뻣뻣하게 실려있는 긴장(힘)을 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긴장하는 만큼 힘이 뻗는 손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무릎도 많이 흔들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주환 사범 역시 부드럽게 지르는 것을 주문했습니다.
2) 기본 동작 및 응용 동작
- 이주환 사범이 기본 동작시 자칫 주의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 있는 세세한 동작을 지적해주며 실시했습니다. 저는 항상 그렇지만, 이동시 다리를 몸의 중심 축에 충분히 모으지 않고, 보폭을 넓게 내디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만큼, 허리가 꼬이지 않아 마지막 동작이 절도 있게 끝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준영씨는 앞굽이 시, 뒷 발 전체가 지면과 닿질 않습니다. 허리를 좀더 낮추어 골반 쪽으로 몸의 무게를 80% 정도 앞 발에 놓으면 자연히 뒷 발 전체가 지면과 만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동 후에 다시 다른 쪽 발에 무게중심을 옮기지 않으면 다시 허리가 높아져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입니다.
- 이주환 사범은 각 동작에 대해 참으로 많은 응용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치는 것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석하여, 그것을 저 같은 초심자에게도 공유해주어 매우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열정을 좀 더 키워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발차기
- 최근 들어 발차기가 가장 힘든 수련 부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자리 반달차기와 돌려차기가 특히 제가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반달차기시 축발을 움직이지 않고 시선을 앞에 두는 것을 겨우 적용했으나, 처음 앞차기 처럼 올리지 못하고 뻗정다리를 내 뻗고 있습니다. 무릎을 지나치게 힘으로 올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돌려차기나 옆차기시 상체가 뒤로 누워 무게중심이 많이 분산되고 있습니다. 낮게 차서 확실한 전진 발차기가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2. 품새
- 평련으로 한 번씩 같이 하고, 이후에는 이주환 사범과 제가 같이 품새전체를 연속 3회 반복하고, 준영씨는 1식과 2식 위주로 연속 3회 반복했습니다. 동작 하나하나 정확하게 수련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 준영씨는 이번에 3식을 하나하나씩 배우는 기회가 됐습니다. 본래 뒷굽이가 어려운 동작이고, 중간에 양손날 막기에서 앞굽이로 전환하는 동작에서 다소 어려워하는 눈치였습니다. 몸의 꼬임과 무게중심의 전환이 몸에 익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저는 품새를 반복할 때마다 유독 힘이 듭니다. 중간중간에 호흡을 멈추는 버릇이 있는 것 같아 최대한 코로 들이쉬도록 해야겠습니다.
3. 무기술
- 철봉으로 연법 1식을 수련했습니다. 무거운 봉으로 하니 허리를 쓰지 않고 손으로만 봉을 휘두르는 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봉이 큰 원을 그리지 못하고 평행으로 왔다갔다만 함을 봤습니다. 허리의 쓰임과 불필요한 팔 힘(긴장)의 사용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주춤서기
- 13분 실시했습니다.
저는 20일(목)에 업무 관계로 다시 이슬라마바드로 출국예정입니다. 다만, 아직 항공권이 확정이 안 되어 다시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출국이 미뤄지면 목요일 수련에도 참석토록 하겠습니다. 끝.
이주환 음 앞굽이는 앞굽이에 중심을 100% 실을 수 있도록 지향해야하고 뒷굽이는 뒷굽이에 중심을 100% 실을 수 있도록 지향해야 겠죠.^^
천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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