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변형근, 홍기민, 소준영
도착하니 변사범과 준영이가 유근법으로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저도 도복으로 갈아입고 유근법을 하였습니다.
왼쪽 허벅지 뒷 쪽은 아직 상태가 온전치 제한적으로 하였습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주춤서 몸통지르기, 앞굽이와 뒷굽이 동작으로 된 기본동작을 수련하였고, 응용동작을 이어서 수련하였습니다.
반달차기 좌우 각 30회로 발차기 연습을 시작 하여 뒷차기까지 수련하였습니다.
품새를 하기 전에 천천히 대련을 해보았습니다. 하다가 다시 빨라지고 힘이 들어가면 다시 힘을 풀고 상하체의 조화와 무게중심의 균형에 신경을 쓰며 연습하였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이 느껴집니다.
변사범과 뼈가 부딪힐 때 하체는 괜찮은데 팔끼리 부딪힐 때는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자세는 제가 상대적으로 좀 낮기는 하지만 팔과 다리가 교차되며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컴비네이션은 변사범이 조화로웠습니다.
서로가 스스로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공방이 오가는 궤적과 리듬속에서 조화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편안하게 걸어가듯이 공방이 이루어져야 할 텐데 말입니다.
품새를 수련하였습니다. 평련으로 정방향 역방향 품새별로 나누어서 1식부터 6식까지 수련하고 평련으로 연속품새를 그리고 다시 각자 속도에 맞추어서 연속품새를 하였습니다.
연속품새는 한명씩 나와서 수련을 하였고 이어서 봉으로 무기술을 연습하였습니다.
마무리로 편안하게 숨을 고르며 주춤서기 13분을 하였습니다.
목요일 수련 때 뵙겠습니다..
천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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