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홍기민, 이주환, 소준영
금일 들어오면서 이사범을 만나 같이 들어왔습니다.
준영이는 미리 와서 몸을 이미 풀고 만련을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유근법으로 몸을 풀고 시간에 맞춰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몸통지르기와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약속겨루기, 품새, 무기술, 주춤서기 13분 30초 의 순서로 수련을 하였습니다.
수련 중간 준영이가 동작과 동작 사이의 연결동작에서 힘이 응축되어 만들어지는 탄력에 대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잘 못 알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이사범과 함께 알려줬습니다.
어느 정도 모양새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사가 옮겨 가는 것 같습니다.
금일은 중간에 텀을 좀 짧게 가져가서인지 수련이 평소보다 좀 더 빠르게 진행 되었습니다.
화요일에 운동을 해서인지 화요일보다는 조금 덜 벅찬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도복은 무릎까지 땀으로 다 젖어버렸습니다.
왜 이렇게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지...
변사범이 있으면 수련 강도를 더 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봤습니다.
이사범은 요가를 열심히 연습하는 것과 연무재 수련을 병행 하는 것이 서로에게 거울이 되주는 것 같다고 합니다.
금일 품새도 예전에 비해서 많이 부드러워 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비해서는 좀 유연해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뻣뻣함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많이 덥지만 곧 가을이 오면 역동적으로 운동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 설레이기까지 합니다.
운동을 겨우 해내기에 급급할지도 모르겠지만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다음 수련 때 뵙겠습니다.
천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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