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변형근, 홍기민, 소준영
7시25분 쯔음 도착하여 환복하고 있는데 금일은 변사범님도 일찍 도착하여 같이 몸을 푸셨습니다. 홍사범님은 금일 조금 늦으신다고 사전에 연락을 주셨는데 8시쯤 도착하여 서둘러 환복하고 수련은 처음부터 참여 하셨습니다.
지르기로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두번지르기를 권으로, 장으로 이어서 세번지르기 또한 연속으로 이어서 각 10회를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이후 숨 조절이 안되서 얼굴이 빨개지고 힘도 끝까지 못 주었는데 금일은 조금은 수월하게 되어 놀랐습니다. 인제 숨 조절이지만 그래도 늘어간다는 것에 소소한 즐거움이 느껴졌습니다.
이어서 기본동작을 하고, 응용동작을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기본동작에 있어서 앞굽이 자세로는 아래막기가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처음의 손등 동작 또한 공격이라고 하여 힘을 주려고 하니 전체적으로 자세가 많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얼굴막기와 거들어막기의 상하 좌우의 힘이 아닌 측면이라서 힘에 대한 부분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고 수련 하다 보니 다른 앞굽이 동작보다 좀 더 어렵게 다가옵니다.
응용동작의 전진 발차기 동작 (두발단상, 나래차기, 턴차기 등)으로 응용동작을 마치고 발차기 수련을 하였습니다.
발차기시에는 발바닥과 무릎을 가리며 들어가야 한다고 변사범님이 강조하셨는데 아직은 요령도 못잡고 감도 안오는 것이 앞으로 또 쌓아갈 수련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제자리 차기와 전진시에 느낌이 또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몸이 꼬여져 있고 없고의 차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러한 꼬임이 연무재 운동에서 많이 중요한 것이구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금일은 점심이 늦어 운동전 3시간전 먹게 되어 나름 간단하게 밥을 먹는다고 먹었는데 반찬에 육류가 있어서 그런건지 운동에 상당한 악영향을 받았습니다. 오늘따라 배꼽주변으로 띠를 조금 조여지게 매어진 부분도 있었는데 운동시 숨은 정상적으로 쉬어 지는데 계속 숨이 부족하다 싶은 느낌이 있고 발차기 동작때 쯤엔 좀 귀가 먹먹하고 띵한 느낌이와 평소와 다르다고 느껴졌습니다. 하도 뭔가 이상해서 띠를 조금 느슨하게 매니 먹은 음식이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그제야 내려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먹은지 3시간이나 지났는데 소화와 호흡적인 부분으로 심하게 영향을 받아보니 정말 수련을 위해서 금식도 매우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하루 수련이었습니다.
품새수련은 좌우로 평련으로 각 1회, 평련으로 다시 2회를 한후, 금일은 저는 1식을 맨손으로 변사범님과 홍사범님은 무기술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은 주춤서기 13분30초로 수련을 마치었습니다.
천종민
변사범 유근법수련 홍사범 무기술수련 소준영 운동전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