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변형근, 홍기민, 이승용, 소준영
언제 그리 더웠냐는 듯이 청명하게 높은 하늘에 바람까지 선선한 화창한 가을 날씨가 오늘 운동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준영이가 먼저 도착하여 몸을 풀고 있었고 저도 유근법을 하고 있는 와중에 변사범이 도착하였습니다.
8시가 되어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평소와 같이 주춤서 몸통지르기로 시작하였습니다.
기본동작을 수련하였고. 변사범의 전진보법에 대한 설명과 시범이 있었습니다.
응용동작을 수련하였습니다. 저는 좀 더 전진 거리를 늘려서 동작을 하였습니다.
날이 선선함에도 불구하고 몸이 달궈져 땀이 비오듯이 나는 것은 여전하였습니다.
발차기는 반달차기 30회로 시작하였습니다. 반달차기 30회는 여전히 힘이듭니다. 하지만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딛는 발 바닥으로 마루바닥을 움켜 쥐고 허리를 움직여 차는 발 뒷꿈치가 엉덩이에 닿게 하듯이 무릎을 접어 가슴까지 올리며 동시에 무릎을 활짝 펼친뒤 허리 반동으로 올릴 때 보다 빠른 속도로 원위치 시키기를 30회. 예전에 비해서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어렵고 힘듭니다.
이어서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뒷차기를 연습하였습니다.
발차기 연습을 마칠 무렵 용사범이 도착하였습니다.
잠시 숨을 고른 후 약속겨루기를 하고 바로 품새를 연습하였습니다.
각 품새별로 정방향 역방향을 이어서 하고 연속 품새를 2회 실시하였습니다.
운동하러 올 때 쾌적한 날씨가 준 기대감은 수련 시작직후 무너지더니..
마무리로 주춤서기 13분 30초 하고 난 자리에는 땀이 흥건하게 고여 있었습니다.
연무재 수련은 언제나 한여름인 것 같습니다.
천종민
변사범 전진보법 홍사범 반달차기 용사범 계속나옴 소준영 부지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