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6)
변형근, 홍기민, 소준영, 강은정, 백승화, 윤태곤
금일 준영군이 생일이고 또 생일 저녁 약속이 있어서 혼자 먼저 일찍 와서 수련을 마쳤습니다.
약속이 있거나 다른 볼 일이 생긴다고 해도 시간을 조정해서 수련을 꼭 챙기는 모습이 부단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게다가 비가 와서인지 길이 많이 막혀서 다들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은정씨는 길이 막혀서 안나올거라고 하고는 수련을 하러 나왔습니다.
기만전술이 습관인 것 같습니다.
좀 늦긴 했지만 다 같이 유근법을 제 지도에 맞춰 순서대로 하다가 곡괭이 자세를 할려던 무렵 변사범이 도착하여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윤태곤씨는 오늘 부터 본격적으로 수련에 첫 합류를 하였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참관 하면서 같이 잠깐 수련을 같이 했었는데 계속 해야겠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도복까지 사고 연무재 이름도 왼편 가슴에 새겨서왔습니다.
변사범의 지도로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평소처럼 주춤서 몸통지르기로 시작하였습니다. 두번지르기와 세번지르기를 각각 권과 장으로 10회씩 연습하였습니다.
이어 기본동작을 수련하였습니다.
앞굽이 동작은 아래막기, 얼굴막기, 거들어막기를 연습하였고
뒷굽이 동작은 양손날막기, 외손날막기를 연습하였습니다.
응용동작은 아래막고 몸통지르기, 헤쳐막고 연속지르기, 금강막고 몸통모지르기, 안팔목막고 몸통모지르기, 제비품목치고 등주먹인중치기, 얼굴막고 몸통지르기를 연습하였습니다.
이어서 발차기를 연습하였습니다.
반달차기 좌우 30회, 전진하며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뒷차기를 연습하였습니다.
품새는 개별품새를 평련으로 1식부터 6식까지의 각각의 품새를 정방향과 역방향으로 연습하였습니다.
1식부터 6식까지의 연속품새를 2번 연습하였고 연속품새를 마치고 무기술을 연습하였습니다.
다들 목봉으로 연법1식을 연습하였고 저는 쾌련으로 연법3식을 해보았습니다. 어느정도 속도와 위력은 나왔지만 연결에서 매끄럽지 않은 어색한 뻑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쾌련도 종종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태곤씨는 평소 몸 관리를 해서인지 몸이 상당히 유연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운동을 하면서 생긴 버릇인지 몸통지르기를 하거나 막기를 할 때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전신에 힘을 빼고 가벼운 몸부림으로 낮고 빠르게 중심을 이동하며 상체를 세워 축을 다잡고 팔을 자유롭게 뿌리면 되겠습니다. 우선 힘을 빼야 합니다.
은정씨는 힘이 많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인지 품새의 동세 자체가 만들어주는 움직임이 나오느 부분이 있습니다만 하체의 강력에서 나오는 안정감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평소 좀 더 자세를 낮추어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승화는 동작을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 있고 몸이 많이 뻗뻗해서 필요한 동작의 모습이 나오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힘을 빼고 가볍게 하며 평소에는 유근법을 부지런히 연습해야겠습니다.
변사범은 안정적인 자세와 중심이동으로 묵직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동작이 차분하게 느껴졌습니다.
마무리 운동으로 주춤서기 14분을 연습하였습니다.
다들 땀을 흠뻑 흘린 모습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서둘러 샤워를 하고 마루에 상을 차리고 음료로 목을 축인 후 각자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천종민
변사범 수련지도 홍사범 연무일지 소준영 생일축하 강은정 낮은자세 백승화 힘을빼기 윤태곤 수련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