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변형근, 홍기민, 소준영, 백승화
7시 20분 쯤 도착하여 간단히 도장 청소를 마친 후 유근법으로 수련을 준비하였습니다. 승화형이 잠시 후에 오고, 홍사범님, 변사범님이 차례로 오신 후 8시 정시에 수련이 시작되었습니다.
금일 수련은 빠른 속도의 진행에 중점이 두어졌습니다.
쉬는 시간을 타이트 하게 갖어간 채 진행을 하였는데, 발차기가 마쳐졌을 때 30분이 채 못되었습니다.
이러한 타이트 한 수련에서는 숨을 잃지 않고 꾸준히 조절하는데 핵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화요일 수련을 못나와 조금은 숨이 빨리 가빠온 느낌이었지만, 그런대로 숨을 조절하며 동작 또한 최대한 간결히 하려고 하니 나름 균형을 잡으려 하거나,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부분을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승화형은 비염에 코가 많이 막혀서, 금일 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수련에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번 주 수련에서 부터 반달차기가 각각 40회로 숫자가 늘었습니다. 여기에 대하여는 확실히 사범님들과 허벅지의 근지구력에 있어서 격차를 많이 느껴집니다. 30회가 넘어가면서 부터는 지지하는 다리의 무릎 위 근육이 풀리며 급격한 체력저하 및 허벅지가 타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아직도 주춤서기 자세에서 개인적인 균형과 낮춤이 제대로 못한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반달차기를 40회 올리며, 단순한 발차기에서 부터 주춤서기, 품새 시 낮은자세등의 여러 부분에서 수련의 마음가짐 및 자세를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품새는 기본품새 정방향 역방향으로 각 1회 씩 진행한 후, 연속품새를 1-6식(1-4식)까지 2회 진행하였습니다.
최근 품새 또한 조금 빨라진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게 포인트로 각자 이에 맞추어 적응하는데 중점이 두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높낮이의 출렁임과, 끝 동작이 뭉개짐이 보이는데 다음 수련에서는 이에대하여 생각하여 높이 유지와 강약과 리듬감을 생각하며 해보려고 합니다.
이어서 무기술 봉술로 1식을 진행한 후 주춤서기 14분으로 금일 수련을 마쳤습니다.
천종민
변사범 반달차기 홍사범 근지구력 소준영 호흡조절 백승화 비염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