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7)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소준영, 백승화, 윤태곤
7시 20분경 도착하여 청소로 수련을 준비하였습니다. 요즘 참석률이 올라 수련분위기도 많이 화기애애해진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바로 이사범님이 오셔서, 그동안 갈고 닦은 몇 가지 요가 동작지도로 몸을 풀어보았습니다. 몸을 풀어주는 유근법으로는 잠깐 땀이 나고 단순히 몸이 풀리는 느낌이라면, 요가동작으로 얻는 유근법은 서서히 열이 올라가며 그것이 계속 유지되게 해주며 좀 더 압박을 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큰 차이로 느껴지더군요. 태곤이 형과 승화형도 도착하여 요가 동작에 동참하였습니다.
홍사범님과 변사범님이 이어 온 후 잠시 후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르기로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금일은 지르기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에는 한 호흡에 한 지르기만을 생각하였는데 변사범님이 한 호흡에 10회 까지 모두 지를 수도 있어야 한다는 말에 이어 도전해보았는데 훨씬 힘이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확실히 호흡에 자유롭다는게 아직은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기본동작과 응용동작은 큰동작으로 개합에 초점을 두며 수련이 이어졌습니다. 중심이 어느정도 잡히니 개합을 편히 할 수 있는건지 개합을 하다보니 중심이 잡혀가는 건지 어느새 조금씩 편안하게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수련과정의 느낌으로는 낮은 자세로 허리를 꼬며 중심을 느끼는 것이 선행되어야 조금의 상체의 흔들림과 활개의 움직임 속에도 동작이 나올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금일 3식 응용동작 금강막고 몸통모지르기에서는 모지르기 부분을 강조하셨는데 최대한 낮고 당겨주는 힘을 찾는 것이 핵심으로 느껴졌고, 모양을 잘 만들어갈 수록 좀 더 힘쓰기가 수월 한 느낌이었습니다.
응용동작이 끝나고 발차기로 넘어갈 찰나 승용사범님 또한 오셔서 반갑게 수련을 이어나갔습니다. 반달차기는 40회! 점차 적응은 되어가지만, 아직도 30회 후반이 되면 지지발의 허벅지가 찌릿찌릿한 느낌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이어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를 한 후 뒷차기를 하는데 뒷차기 시 차고 양손날 막기를 더 해주는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양손날 막기에 힘이 실리게 눌러주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뒷차기의 동작이 간결하게 나오지 않으니 힘이 하나도 실리지 않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어서 품새에 들어갔습니다.
기본품새 정방향 역방향과 연속품새 2회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활개에 집중하였고, 두번 째에는 낮고 힘있게를 핵심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태곤이 형은 형국이 많이 좋아졌다는 칭찬을 들으며, 대신 출렁거리지 않는 것과 주먹의 모양을 공심권으로 잘 쥘 수 있도록 하라는 지도를 받았습니다. 승화 형도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지셨고, 대신 호흡, 발, 주먹을 한 점으로 모으라는 지도를 받으셨습니다.
이 외 사범님들은 변사범님은 지르기가 요즘 좋아진 느낌이 드신다고 하셨으며, 홍사범님은 품새와 봉술 시 하체와 균형이 호흡에 잘 맞아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사범님은 오랜만에 수련인데 금방 체력적으로 적응하는 느낌이셨고 무기술 시 끝 동작이 날카롭게 잘 맺치는 느낌이었습니다. 유연함이 힘으로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승용사범님도 체력적으로 밀어붙침과 허리쓰임이 매우 좋게 느껴졌습니다.
이어 무기술 봉술로 1식을 진행하였고, 주춤서기 14분30초로 수련을 맞쳤습니다.
천종민
변사범 지르기굿 홍사범 하체균형 이사범 요가동작 용사범 체력좋음 소준영 개합초점 백승화 한점중심 윤태곤 형국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