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2)
홍기민, 소준영
7시 20분경 도착하여, 환복 후 유근법으로 몸을 풀어주었습니다. 날씨가 급작스레 많이 추워져서 그런지 몸도 평소보다 덜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50분 쯤 홍사범님이 오셨고, 샌드백과 못던지기를 통해서 가볍게 몸을 푸시는 것 같았습니다.
은정누나는 급작스런 몸살감기로 인해 수련불참을 사전에 알려주었고, 준명이형도 일때문에 오늘 수련을 불참함을 알려주었습니다.
수련은 10분경에 홍사범님의 지도로 시작하였습니다.
두번지르기, 세번지르기는 연속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최근 지르기 시 하체의 올바른 균형이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개인적인 몸의 컨디션으로 초반에 열이 달아오르기전 보조신발을 착용하고 있는데, 신발 착용시 지르기를 할때면 서기에서 양발이 바깥쪽으로 밀리더군요, 맨발일 때는 몰랐던 점인데 좀 더 발의 그립감으로 잡아주는 것도 좋지만, 중심을 맞추며 최소한의 그립감을 가지고도 흔들리지 않도록 서기의 중심을 맞춘다면 훨씬 좋아질 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동작, 응용동작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치 쾌련을 추구 하듯이 하면서, 쓸데없는 동작을 줄이며, 필요한 부분의 힘만을 이용하게 되는 수련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빠름을 추구하기 위한 균형적인 필수조건의 경우 사전동작에 대한 꼬임을 이야기 해주셨는데 다음동작을 생각하며, 보법에서 땅에 내려놓을때 이 꼬임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이 부분은 만련의 연습을 통해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다고도 조언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보자와 숙련자의 차이는 이 사전 꼬임을 만들 때의 사전동작을 최소한으로 절제하는 부분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모아주는 발이 홍사범님의 경우는 거의 살짝 접었다 피는 것 만으로도 꼬임을 만들어내었고, 저 같은 경우는 양발의 무릎을 교차해야지만 이런 꼬임이 만들어지더군요.)
발차기는 반달차기,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뒷차기를 하였습니다.
반달차기를 하면서는 제자리 반달차기를 하면서 균형과 허리쓰임등 여러 동작의 의미를 많이 깨닫는 것 같아 기본동작 또한, 방향전환을 통한 제자리 동작을 통해서 동작의 요령을 많이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언제까지나 수련의 보조성이어야 한다고 지금수련의 틀이 중요하다고 홍사범님이 말하셨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품새는 기본품새 만련1회 평련1회와 연속품새 1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품새는 같이 진행하여서 홍사범님의 품새를 자세히 보지 못하여 코멘트를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금일은 제가 급작스레 약속이 생겨서, 9시 20분까지 수련을 하는 것으로 하여 연속품새를 1회만 하고, 무기술은 생략하였습니다.
주춤서기는 15분으로 수련을 맞쳤습니다. 조금 급하게 수련하게 되서 홍사범님께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