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2)
홍기민, 소준영
금일은 빠른 템포로 수련을 진행 할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평소와 같이 시간이 들었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로 시작하여 기본동작에서 응용동작까지 일사천리로 연습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빠르게 동작을 하면 반템포씩 뒤쳐지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곧 잘 쫒아옵니다.
제가 고관절과 오른쪽 발목에 살짝 무리가 간게 있어서 진각은 자제 하면서 부드럽게 중심이동을 하였습니다.
응용동작을 마치고 발차기 연습을 하였습니다.
발차기는 반달차기 좌우 각 30회를 시작으로 해서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뒷차기의 순서로 연습하였습니다.
힘을 빼고 중심축을 잘 잡고 편안하고 가볍게 할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준영이는 아직 힘을 덜 빼고 긴장된 자세로 불필요한 힘이 아직까지는 들어가는 것이 느껴지지만 예전보다는 한결 수월해 보였습니다.
생각해 보니 준영이도 연무재 수련을 한지 어느덧 3년이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품새를 연습하였습니다.
평련으로 정방향 1회 역방향 1회를 한세트로 하여 1식부터 6식까지 연습한 다음 연속 품새를 2회 연습하였습니다.
품새를 마치고 무기술을 하였습니다.
무기술은 양손에 목검을 들고 1식과 2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자 쾌련으로 품새 2개를 이어서 하였습니다.
준영이는 1식과 2식을, 저는 2식과 3식을 연습하였습니다.
평소에 쾌련을 자주 연습하지 않았는데도 준영이가 쾌련을 곧 잘 하여 새삼 많이 늘었음을 다시 느꼈습니다.
아직 다소 힘을 조절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부지런히 연습하는 만큼 좋아질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다소 딛는 발의 위치와 동작의 완성도가 좀 부족했지만 속도와 동세의 완급이 흡족스럽지는 않아도 어느정도는 좀 나와줬던 것 같았습니다.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간단히 목을 축이며 서로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천종민
홍사범 빠르게 수련진행 소준영 삼년째 수련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