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2)
홍기민, 소준영
오랜만에 수련입니다. 청소도 할겸 조금 일찍와서 몸을 풀며 수련을 준비했습니다. 금일은 11시 반경 식사를 하고 공복으로 수련 준비를 하며 왔는데 너무 배가 고프고 몸을 푸는데 힘이 하나도 없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먹고오면 호흡이 부대끼는 문제도 있고 식단조절도 쉬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홍사범님은 45분정도경 도착하여 유근법에 참여 하셨습니다.
금일 유근법을 순서에 맞게 천천히 했습니다.
지르기, 기본동작, 응용동작 순으로 수련은 이뤄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빠르게 동작을 하는 가운데 균형과 손동작이 작아지지 않도록 생각하며 하였고, 홍사범님은 고관절을 조심하며 하면서도 낮은 자세로 하려는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응용동작 4식 부터는 품새의 동작을 세세하게 연구하는 시간을 갖었고, 고관절을 밀며 회음부 땡겨주는 자세보다 더 낮은 자세에 초점을 두며 낮게 더 낮게 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낮게 하니 자연스럽게 힘이 생기는 것과 균형이 잘잡히는 큰 장점이 저절로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힘이 많이 생기는 이유로 마음이 급해져 힘을 쓰는데 몸의 반경이 작아지는 반대급부가 따라오는 느낌이 었습니다. 참 같은 것을 하면서도 매번 다른 것을 한다는 느낌입니다.
홍사범님은 낮은 자세 시에도 동작의 모형을 수월하게 하시며 이제는 단순이 동작문제의 수련이 아닌 연결과 힘을 쓰는 방법을 고민하시는 모습이셨습니다.
품새까지 수련은 낮게 이어졌고, 낮게 하니 호흡이나 다른 점보다 허벅지가 점차 무거워졌습니다. 이사범님 말대로 저는 근력과 기본 체력적인 부분의 부족이 아직 큰가 봅니다.
무기술은 봉술과 검술 1식을 한 후 주춤서기 14분을 하였습니다.
이후 잠시 다리를 풀어준 후 홍사범님과 겨루기를 6분간 하였습니다. 아직도 제가 들어가고 붙으려는 마음을 갖어서 겨루기가 부드럽게 시선의 연습이 아닌 단발성 겨루기의 모습이었습니다만, 그래도 받아주는 측면의 방향성을 갖으며 마친 겨루기였습니다. 겨루기의 체력적 소비가 참 큰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련을 마쳤습니다.
천종민
홍사범 연결동작 완성도 높임 소준영 한결같은 연구적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