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3) 변형근, 홍기민, 양준명
오늘은 동영상 촬영을 위해, 변형근 사범이 가져온 조명기구와 카메라로 도장을 스튜디오처럼 꾸몄습니다.
동작 시연에 있어 눈에 잘 띄도록 전반적으로 낮은 조도에 시연자에게 강한 조명을 씌어 흑백 대비를 주려고 의도했습니다.
그래도 수련은 정상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두 번 지르기 및 세 번 지르기부터 차례대로 진행했으며, 녹화된 영상 질이 흡족하지 않아, 두 번 지르기를 한 번 더 하기도 했습니다.
카메라 렌즈가 눈 앞에 있다보니 긴장이 되어 더 힘차게 수련하게 되는 효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기본동작과 발차기 및 연속품새 1회를 3명 같이 수련을 하고 품새와 무기술은 2개 초식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촬영했습니다.
1,2식 - 홍기민 사범 3,4식 - 양준명 5,6식 - 변형근 사범 1식 봉술 - 양준명, 변형근 사범 1식 쌍검 - 홍기민 사범
저는 이번에도 발차기를 손보다 일찍 마치고, 어깨를 비롯한 상체가 앞으로 기우는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나름, 무릎을 높이 들고 상체를 뒤로 잡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허리트임으로 힘이 제대로 나오질 않으니 손동작까지 힘이 전달되지 않아 이런 문제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홍기민 사범은 카메라 렌즈 앞이라 더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그에 따라 어깨가 경직되어 다소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변형근 사범은 저의 잦은 촬영미숙으로 같은 동작으로 여러번 해서 힘이 쭉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갈 수록 각 동작 마디 마디마다 약간 풀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춤서기 15분을 마치고 간단히 음료를 들고 헤어졌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수련에도 촬영을 진행합니다. 동도들의 기대와 많은 참여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