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변형근, 홍기민, 양준명, 소준영
그동안 발목부상과 바쁜 회사 일이 겹쳐 수련에 참석치 못했었는데 오랜만의 수련 참석이었습니다.
준영이가 먼저 와서 유근법으로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같이 유근법으로 몸을 풀고 있으니 준명이가 도착하였고, 변사범은 길이 많이 막혀서 평소도착 하던 시간 보다는 10여분 정도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변사범이 도착하여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몸통지르기로부터 시작하여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품새의 순서로 진행 하였습니다.
저는 발목부상은 많이 회복 되었지만 아직 발목관절을 과격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수준인 되지 못하여 부드럽게 동작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그간의 수련 공백이 있어서인지 중간부터 체력적으로 상당히 부담스러웠습니다.
동작의 끝맺음도 날카롭지 못하고 무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변사범은 그 사이에 동작의 끝맺음이 가볍고 날카롭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워낙 숨도 차고 제 동작 하기에 급급하다보니 다른 동도들의 동작을 깊이 눈여겨 보질 못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숨이 되어야 하는게 우선인듯 합니다.
땀을 엄청나게 많이 흘렸습니다. 그간 몸에 쌓인 독소를 다 뽑아내는 기분이 들더군요.
준영이도 얼마간 있었던 공백을 메꿀려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준명이는 유근법이 먼저 되어 제대로 된 동작을 만들어야 겠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근력이던.. 유연성이던.. 일단 동작을 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변사범의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마무리 수련으로 주춤서기를 한 후에 가볍게 음료로 목을 축이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