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3)
변형근, 양준명, 소준영
이사범님은 갑자기 몸이 많이 안좋아 수련에 불참을 알려왔습니다.
35분경 도착하여 간단히 청소 후, 유근법으로 수련을 준비하였습니다.
45분쯤 변사범님이 도착하였고, 55분쯤 준명이형이 도착하였습니다. 이후 8시 정각에 주춤서몸통지르기로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린게 몸으로 느껴졌습니다. 지르기를 하면서 조금은 더 낮추기도 되고, 몸이 따뜻한 상태로 시작하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기본동작, 응용동작이 차례로 진행됩니다.
응용동작에 들어가서 잠시 변사범님이 방향을 전환하는 동작에 대하여 지도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처음 온 한달간 아래막기로 방향전환을 집중적으로 연습을 하였다는 말을 하시며, 방향전환이 자연스럽게 안된다는 지적과 함께 지도가 있었습니다.
발차기에서는 몸이 눕는 자세에 있어서 눕지 않고 찰 수 있도록 공을 들여 발차기를 하라고 하였고, 발차기는 눕지않는 자세를 유념하며 동작을 하였습니다.
몸을 세우게 되면 유연성 부분, 골반과 낭심의 관절에서 훨씬 거부감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끝에 힘을 주어 찰 수 있는 느낌의 경우는 이 자세가 훨씬 편안하게 느껴지고, 힘을 모아서 참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수련의 피로도도 몸을 눕는 것 보다 훨씬 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짧게 잠시 휴식을 한 후, 기본품새를 하였습니다.
1식 만련에서 손 동작이 허리를 충분히 돌려주게끔 보조해주고, 짜여진 힘이 다시 연결된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점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나머지 기본품새와 연속품새는 낮게라는 점에 모두 같이 유념하며 수련을 진행하였습니다.
품새를 마친 후에는 무기술 검술과 철봉술을 각각 1회씩 진행하였고,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