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변형근, 홍기민, 양준명, 소준영
금일 회사에서 늦게 출발 했는데 다행히 5분여 정도 전에 도착하였습니다.
준명이가 먼저 와서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가볍게 유근법으로 몸을 풀고 변사범의 지도로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수련을 시작 할 무렵 새신랑 준영이가 수련에 참석 하였습니다.
평소 처럼 주춤서 몸통지르기 부터 시작하여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품새, 무기술의 순서로 연습하였고 주춤서기 15분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 할 때 어깨에 힘이 들어 가 경직 되는 부분에 대해 변사범과 제가 준명이와 준영이에게 시범을 보여주며 설명해 주었습니다.
변사범은 어깨가 들리지 않아야 하며 원칙적으로 어떤 궤적으로 지르기가 이루어지는 지 설명해 주었고 제가 곁들여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지르기는 직선으로 바르게 질러져야 합니다. 모순 같지만 엄밀하게 동작을 세밀하게 구조적으로 살펴보면 왜 단순하게 직진으로 내지르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기본 동작 중에는 앞굽이시 뒷발이 정면을 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시범이 있었습니다.
몸의 꼬임이 이루어져야 뒷발이 정면을 향하게 되고 이전 동작의 운동성이 전사를 통해 다시 응축 되어 재활용 되며 이러한 사항들이 연속 되어 연결되는 동작에 긍정적인 효과를 어떻게 미치는 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뒷 발 또한 정갈해야 급격한 중심 이동과 방향전환을 매끄럽게 할 수 있습니다.
준영이가 한 다리를 땅바닥에 박으며 동작이 시작 되는 느낌이 제법 납니다. 다만 그 이후에 탄탄함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품새시 가끔 시선이 아래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선은 언제나 내가 움직이는 방향을 향해야 합니다.
준명이는 강성과 탄탄함은 있지만 몸이 굳어서 동작의 폭이 작은 것이 아쉽습니다.
동작의 회전 각과 방향은 약간의 차이가 운동성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그래서 정확한 동작이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변사범은 무기술을 차분한 궤적으로 봉술과 쌍검술을 하였습니다.
저는 봉술을 할 때 목을 좀 앞으로 빼는경향이 있었는데 속도를 내면서 경직 되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준명이와 준영이 둘 다 최근 많이 늘었습니다. 준명이는 예전보다 궤적이 커지고 부드러워졌습니다.
준영이는 주춤서기가 특히 잘 안되는데 그 부분을 극복해야 전반적인 실력향상이 가능합니다.
주춤서기의 효과는 일일이 나열 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단순 하체 단련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여기기 쉬운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 효과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마무리 운동으로 주춤서기 15분을 하였습니다.
이제 제법 찬바람이 붑니다.
환절기 건강 챙기세요
오타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