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5)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양준명, 소준영
아직 3월이 시작하기 전이라 다소 여유로운 2월 말입니다. 7시 50분 가량 도착하여 도장에 들어서니 이미 모두들 오셔서 유근법을 하고 계셨습니다.
곧 바로 수련에 들어갔습니다.
정권지르기는 팔을 뒤로 빼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바로 내지른다라는 표현이 맞을 지 모르겠지만, 정권 지르기조차 쉽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허리에서 바로 나가고 몸의 중심선의 위치에 오면 허리의 꼬임으로 찔러주는 것. 앞으로 고민 많이해야겠습니다.
최근 기본동작은 호흡과 팔의 궤적, 특히 변 수석사범님이 지적하신 팔꿈치의 전개방향을 신경쓰면서 하고 있습니다. 생각없이 팔을 휘두르지 않고 진행방향에 맞춰 사지의 펼쳐짐을 고민하면서 동선과 궤적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응용동작은 손동작과 발동작을 조화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 발차기를 겯들이되, 몸의 진행방향에서 오는 관성으로 차지 않고 확실히 허리 축에서 오는 꼬임으로 무릎을 높이 올리고 다시 무릎 이하로 찌르는 느낌을 간직해야겠습니다.
품새는 중심선을 곧추 세우는 것에 방점을 찍습니다. 특히, 연속품새 같은 경우 위 응용동작에서 말한 관성에 의한 발차기 같지 않은 발차기가 쉽게 나옵니다. 지치고 호흡이 딸려 그러는 것 같은데, 그럴 때면 일부러 발차기를 하지 않고 천천히 또박또박 동작을 잡아줘야겠다는 다짐이 듭니다.
무기술을 할 때는, 유독 진행하면서 머리의 높낮이 진폭이 심해집니다. 봉을 드니 어깨와 팔에 긴장이 드는 것 같습니다. 봉을 들어도 들지 않은 것처럼 몸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으면 그런 진폭 문제도 사그러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춤서기 15분을 하고 마쳤습니다.
행정사항으로,
오늘 금전출납부를 한 부 구입했습니다. 기획재정분과는 회비의 출납 등 운영을 맡고, 총무회계분과는 지출의 집행과 기록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매월 지출사항을 금전출납부에 기록하고 이주환 총무사범의 확인을 받아 도장 내에 비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