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6)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소준영, 김승욱, 최원영
7:45분경 도착하니 변사범님을 비롯한 5분이 유근법으로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도장이 꽉차다보이고 활력도 느껴지고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서둘러 환복 후 유근법으로 수련을 준비하였습니다. 학교를 다니고 있어 수업을 듣다보니 일주일에 한번 참석으로 인해 좀처럼 체력이 길러지지 않아 매번 수련이 몸도 많이 굳고 체력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주춤서 몸통 두 번 지르기와 세 번 지르기로 수련을 시작합니다.
아직도 몸통지르기시 주춤서기 자세를 찾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르기가 끝나면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 호흡이 바르지 않고 깊고 편안한 숨을 찾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동작을 하기 전 마음을 차분이 가다듬고 한 동작 한 동작 할 수 있도록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변사범님은 어느 한 부분에 무리가 가도 안되고, 몸 전체로 치는 듯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기본동작과 응용동작은 별 다른 지도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원장님께 지도 받은 이후로 가급적 처음부터 공격이 될 수 있는 아래막기와 얼굴막기의 동작을 지향하고 있는데 처음엔 몸이 너무나도 어색하고 내 몸에 아직 잘 맞지 않는 동작이라고 생각되었는데 자꾸 하다보니 조금씩이지만 길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몸이 거부하고 안되는 동작이 있지만, 올한 해는 이 동작을 계속 해본다는 생각으로 해봐야 겠습니다. 수련 끝나고 홍사범님께 지도를 부탁하여 잠시 준비동작 없이 지르기로 시작하는 기본동작 앞굽이 동작의 시범을 보았는데, 어색함이 없는 좋은 동작과 힘이 느껴졌습니다. 머리 축에 대한 유지와 시선 정면, 얼굴막기에서 반대 손 또한 모아주는 것은 제 동작의 어색함과 흔들리는 것을 완화시켜 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발차기는 반달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뒷차기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돌려차기 옆차기에서 무릎으로 차는 동작이 확실히 보이고 찬 후 잡아주는 동작을 확실히 하도록 지도를 하셨습니다. 발차기를 한 후에도 균형을 잃지 않고 다음동작을 연달아 하기 위한 것이 기본이 되는 방향으로 발차기를 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휴식 후 기본품새를 만련 1회 평련 1회로 하였습니다. 품새는 1-4식까지 모두 같이 한 후 5,6식은 홍사범님, 이사범님, 저 이렇게만 하였습니다. 이후 연속품새를 번갈아 가면서 하였습니다.
변사범님은 아무래도 허리로 인해 몸이 좋지 않은지 수련 중간중간 몸을 추스르셨습니다. 생각보다 몸이 많이 안좋아보였습니다. 동작에서도 조심조심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속품새까지 마친 후에는 무기술 봉술과 검술로 1식을 하였고, 원영씨와 승욱씨에게는 봉술에 대하여 체술이라는 생각으로 손의 연장선과 동작을 점검하는 목적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동작이 가는 면을 방지하게 해주는 주요한 역할에 대하여 지도를 해주었습니다.
이후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