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소준영
수련에 25분 정도 늦었습니다. 수련전 유근법을 충실히 하고 싶어 회사에 일찍 출근 해서 일찍 퇴근 하려 하였지만 뜻 대로 안되는군요.
동도들은 만련으로 연법 1식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서둘러 도복으로 환복하고 연법1식 평련부터 수련에 동참하였습니다.
몸이 풀리지 않으니 마디마디가 뻑뻑하게 느껴졌고... 품새를 하면서 느끼던 쾌감에 도취될 수 없으니 내색은 안했지만 신경질이 속에서 마구 샘솟았습니다.
최대한 힘을 빼고 가볍고 부드럽게 움직여 몸을 풀어가면서 경쾌함을 이끌어 내려 노력하였습니다.
다음 수련으로 넘어가기 전 잠시 숨을 돌리는 시간에 미쳐 하지 못한 기본동작들을 연습하였습니다.
아직도 앞굽이 아래막기가 어렵고 뒷굽이가 어렵습니다.
연속품새를 마치고 무기술을 수련하였습니다.
봉과 쌍검으로 무기술을 수련하였습니다.
변사범은 변함 없이 안정된 보법으로 차분하게 무심한 듯 동작을 이어 나갔고.
준영이는 잠시 시선이 떨어지는 점과 엉덩이가 뒤로 좀 빠져 축이 살짝 어긋나 보였습니다.
이 사범은 다소 딱딱해 보이지만 정리된 동작으로 품새를 진행하였습니다.
본인은 봉술을 할 때 지면에 붙어 가는 느낌이 좀 부족했던 것 같고 쌍검으로 할 때에는 중심축의 오차가 휘두를 때의 맛을 반감시켰습니다.
최근2~3주간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수련에 지장이 생기니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준영이는 주춤서기에 중점을 둘 필요가 느껴집니다. 품새에서 그 부분이 느껴집니다.
수련을 마치고 음료로 목을 축이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집으로 향하였습니다.